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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에 친환경 양수발전 시설 들어선다[굿뉴스365] 충남도는 금산군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의거한 ‘신규 양수발전 공모사업’ 예타대상 사업지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양수발전은 전력생산과 소비의 효율성을 증대시킨 친환경 발전방식으로, 탄소중립경제 실현은 물론, 그동안 지역발전 등에서 군민들이 느꼈을 소외감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8일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 일원이 전국 6개 예타대상 사업지 중 하나로 선정됐다”며 "신속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 사업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예타 진행상황에 따라서 2035-2038년까지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 일원 1516㎡에 금산군 전체 사용량의 4배 이상에 해당하는 500㎿ 규모의 양수발전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양수발전은 하부댐 물을 상부댐으로 끌어올려 저장해 두었다가 전력수요가 증가할 때 저장한 물을 낙하시켜 전기를 생산한다. 상부댐으로 양수하는데 필요한 전기는 낮시간에는 태양광과 풍력에서 과잉생산되는 전력을, 밤시간에는 유휴전력을 활용하는 만큼 탄소중립경제를 견인할 발전방식으로 꼽히고 있다. 산업부는 금산군 예타대상 사업지에 대해 주민수용성이 높고, 하부댐 설치 예정지에는 금강이 흐르고 있어 안정적인 유량확보가 가능한 것을 높게 평가했다. 이와 함께 기존 송전선로(무주-금산)가 지나고 있어 민원발생 소지나 추가 비용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것도 강점으로 봤다. 주요시설은 상·하부댐, 수로터널, 지하발전소, 옥외변전소 등이며, 총 1조 5469억여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지사는 "양수발전소가 운영을 시작하면 향후 50년간 총 493억원의 지원금, 지방세 수입 350억원, 관광수익 5000억원, 직접 고용 120명 등 420여 명의 인구증가가 기대된다”며 "인근의 수려한 금강과 연계한 관광 자원화도 가능해 총 1조 8000억여 원 규모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양수발전을 통한 에너지전환으로 국가 탄소중립경제를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탄소중립경제특별도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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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희망을 품은 갑진년 새해 활짝[굿뉴스365] ‘10, 9, 8, 7, 6, 5, 4, 3, 2, 1, 0’ 일만여 시민들의 카운트다운과 함께 대한민국과 세종시의 갑진년(2024 甲辰年) 새날이 열렸다. 이어 새날을 알리는 폭죽이 이응다리 남측 광장 금강변에 형형색색 화려하게 솟아올랐다. 다사다난 했던 계묘년은 어둠을 따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꿈과 희망을 안고 새로운 한해가 펼쳐지고 있다. 구랍 31일 이응다리 남측광장 일원에서 ‘2023 세종 빛 축제’ 일환으로 개최한 ‘한화와 함께하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불꾳쇼’에는 1만여 방문객이 운집했다. 앞서 열린 송년음악회에서는 전통타악그룹 굿의 ‘대북과 모듬북의 오프닝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백파이프 연주’, ‘금관 5중주’, ‘성악’ 등 다채로운 공연이 열려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달래주었다. 이날 방문객들은 이응다리 입구에 설치된 루미나리에와 소나무를 활용한 화려한 일루미네이션 등 다양한 빛 조형물과 사진을 찍으며 사라지는 2023년과 2024년 첫 추억을 사진 속에 담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어 오전 6시, 안개 자욱한 세종 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선 이응다리 빛 축제장을 옮겨 놓은 듯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해 1만여명의 시민들이 자리를 함께하고 새해맞이 풍물패들의 농악에 맞춰 서로에게 덕담을 나눴다. 공원의 중심엔 끝이 안보일 정도로 길게 늘어선 행렬의 마지막에선 적십자대원들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김이 무럭무럭 나는 떡국을 나눠준다. 시민들은 안타깝게 자욱한 안개를 헤치고 새해를 알리는 태양이 솟아 오르길 기다렸지만 찌푸린 날씨는 이를 외면했다. 일출을 맞이하지 못한 아쉬움도 잠시 시민들을 서로에게 인사하며 새해의 덕담을 나눴다. 이날 최민호 시장은 "갑진년 한해가 새로 시작됐다”며 "2024년, 시민 여러분과 함께 꿈을 이뤄 창대한 미래로 키워나갈 값진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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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보통교부금 기초사무분 미교부는 '억측'[굿뉴스365] 세종시가 보통교부금 가운데 기초사무분 교부금을 교부받지 않았다고 세종시와 행정안전부 담당공무원을 고발하는 일이 벌어졌다. 고발인은 세종시 의정회가 제기했던 보통교부금 문제를 개인 명의로 고발한 것이다. 앞서 이 사안은 세종시청 공무원이 공익감사를 청구했던 사항이기도 하지만 감사원은 이를 각하했다. 감사원이 이미 각하했던 내용을 재차 경찰에 고발한 것이다. 세종시의 보통교부금 문제는 세종시 출범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2년 세종시가 출범하며 입법된 ‘세종시법’에 따라 재정특례가 마련되고 세종시의 보통교부금 교부 방식이 정해졌다. 이법의 제12조 1항에 따르면 세종시장은 지방세기본법 제8조제1항 및 제3항에도 불구하고 광역시세 및 구세 세목을 세종특별자치시세의 세목으로 부과·징수한다. 또 2항에는 지방교부세법 제6조제1항에도 불구하고 행정안전부장관은 세종시 설치 후 최초 도래하는 회계연도부터 5년 동안 세종시에 교부하는 보통교부세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매년 같은 법 제7조에 따른 기준재정수요액과 같은 법 제8조에 따른 기준재정수입액의 차액과 그 차액의 100분의 25의 이내의 금액을 더한 규모로 산정되도록 기준재정수요액을 보정할 수 있다고 입법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세종시에 기준재정수입액과 기준재정수요액의 차액분에 더해 25% 범위내에서 교부금을 교부하고 있다. 이는 세종시 출범과 같은 날인 7월 1일부터 시행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당시 2012년 6월말 연기군 인구는 8만8256명이었으며 세종시가 설치된 2013년 7월말 인구는 10만3127명으로 2023년말 현재는 39만3천명으로 출범 당시에 비해 4배가량 증가했다. 이들이 세종시와 비교하는 제주특별자치도는 세종시보다 6년 전인 2006년 특별법에 따라 행정구역이 변경됐다. 당시 제주도는 제주시, 서귀포시, 북제주군, 남제주군 등 1도 2시 2군체계 였으나 특별자치도가 되며 단층제인 제주도만 유일한 자치행정구역으로 남게 됐다. 세종시와 마찬가지로 제주도 역시 특별자치도를 위한 특례법이 만들어 졌으며 지방교부세특례를 이법에 포함시켜 시행됐다. 제주특별법에 따르면 교부세특례는 전국 보통교부금의 3%인 정률제로 정해졌으며 이는 광역사무를 보던 제주도분 0.8%에 기초단체 교부금 4시군의 몫 2.2%를 합산한 것이었다. 제주도는 특별자치도 출범 당시와 비교해 인구가 일부 증가하기는 했지만 의미를 둘만한 인구상 큰 변동은 없었다. 세종시와 제주도의 보통교부금에 차이가 나는 것은 산정방식의 차이라기보다 당시 상황에 따른 입법 적용예가 달라서 이다. 즉 보통교부금의 범위인 내국세의 19.24%를 100%로 하여 이 가운데 3%를 제주도에 배정하고 나머지 97%를 세종시를 포함 광역자치단체, 기초자치단체, 교육청에 분배한다. 서울특별시를 비롯 모든 광역단체와 기초단체는 단일 보통교부금 체계로 운영되지만 제주특별자치도가 설립될 당시는 교부세특례가 처음 적용된 사례다. 이에 따라 분리됐던 광역사무와 기초사무를 하나로 합산하는 과정에서 단순하게 두 교부금의 합을 정률제에 따른 교부세특례로 정했다. 이는 제주도에게는 큰 혜택이지만 다른 자치단체에게는 불균등한 조치이기도 하다. 6년 후 출범한 세종시에 대해 정부는 제주도와 같은 사례인 정률제를 적용하지 않고 교부금의 일반적 교부형태에서 25%를 더해 주는 것으로 결정해 입법한 것이다. 따라서 한시법인 세종시법이 종료하게 되면 세종시는 기초와 광역을 합산한 교부금만 징수하게 된다. 올해 세종시법의 기한이 도래했지만 이를 3년 더 연장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 할 수 있다. 이를 두고 세종시가 보통교부금 가운데 기초사무분을 교부받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담당공무원을 고발조치하는 것은 전혀 논리적이지 못하다. 이미 세종시에는 광역과 기초분을 합산해 교부금이 교부되기 때문이다. 세종시의 어려운 재정환경에 기초사무분 교부금이 교부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시민의 한사람으로 심정적인 안타까움은 있겠지만, 정부나 세종시가 수백억원에 달하는 교부금을 10년간 누락했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자 억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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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엄한 감사, 밤엔 대리 운전[굿뉴스365] 연말연시 각종행사를 비롯한 송년모임 등 회식 술자리가 끝난 후 직원들을 일일이 챙겨 집까지 대리로 운전을 해주거나 자신의 차로 귀가 시키는 임원이 있어 화제다. 세종동부농협의 박인원 감사(60. 사진)가 그 주인공. 박 감사는 연말연시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이 빈번하자 전국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 강화령이 내려진 가운데 대리운전사를 자청하여 음주운전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세종동부농협 감사로 농협의 업무집행과 재산운영 상황을 감독하는 자리에 있지만 직원들의 근무환경과 생활안정, 품위유지를 기반으로 고객민원 근절과 친절봉사라는 그 만의 독특한 생활감사 스타일로 사고예방이 농협감사의 제1원칙이라며 이를 실천에 옮겨 동부농협 조합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박 감사는 선천적으로 술을 입에도 대지 못하는 체질로 성격도 찬찬한 편으로 평소 무사고 운전경력을 자랑한다. 이런 박 감사가 관내 각종 행사와 직원들의 회식이 있을 때마다 안전운전 대리기사를 자청해 대전, 청주를 비롯한 거리를 마다않고 자선 대리운전 선행을 펼치고 있는 것. 박 감사는 "사고미연방지가 농협의 경쟁력이다"라며 "직원들의 건전한 회식문화 개선과 음주운전 안전사고없는 예방이 감사의 역할이 될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대리운전을 하는 동안 직원들과 소통의 폭이 넓어지고 친근감을 갖게 되었다”며 "동부농협과 임직원들의 각종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감사 임기 동안 대리운전 봉사는 계속 이어갈 것” 이라고 말했다. [굿뉴스365, 시사픽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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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이응다리서 '송구영신'[굿뉴스365] 세종시가 2023년을 보내고 2024년을 맞이할 제야의 행사를 겨울철 대표축제로 육성할 예정인 ‘빛 축제’장인 이응다리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31일 23시부터 이응다리 남측광장에서 송년음악회, 신년인사, 카운트다운&불꽃쇼 등으로 관람객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특히 청룡의 해를 맞아 이날 길이 7m, 높이 4m 크기의 선보일 청룡에 새해맞이 소원을 적어 빌어보는 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시는 이번 행사 참여 예상인원을 시민을 포함 약 5천명이 운집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송년음악회는 밤 11시부터 약 45분간 4개 공연이 펼쳐진다. 전통타악 그룹 굿(good)의 대북과 모듬북의 오프닝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한국 백파이프 연주단의 백파이프 연주곡+로봇, 테이스티 브라스 앙상블의 금관 5중주, 성악5인으로 구성된 미아트컴퍼니의 오솔레미오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응다리 카운트다운 불꽃쇼는 ‘Happy New Year, Love, Dream, Change’ 등 4막으로 구성,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1월 1일 0시부터 약 7분간 음악에 맞춰 연출될 계획이다. 1막은 세종, 변화의 시작을 주제로 아바의 Happy New Year에 맞춰 1분여간 연출된다. 2막은 Love 서로에게 전하는 따뜻한 사랑, 위로를 주제로 아이유의 Strawberry Moon, 3막은 Dream 함께 꾸는 꿈은 이뤄진다를 주제로 Zac Efron, Zendays의 Rewrite The Stars, 4막 Change 세종에서 알리는 희망의 내일에 맞춰 애니의 Tomorrow에 맞춰 연출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31일 오전 6시부터 다음날인 1월 1일 12시까지 이응다리 출입을 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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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보통교부세 논란은 시를 위한 충정"[굿뉴스365] 최민호 세종시장이 최근 보통교부세 기초사무분 미교부 논란에 대해 28일 입장을 표명했다. 최 시장은 이날 정음실에 가진 ‘2024년 주요 업무추진 계획’을 밝히는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논리는 맞지 않다”면서도 "그분들이 세종시를 사랑하기 때문에 그리고 교부세를 더 줘야 된다라는 필요성을 저런 식으로 표시하는 것에 대해서 제가 감사를 드려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세종시는 기초자치단체와 광역자치단체를 겸하는 단계층제의 구조로 세종시 공무원들은 일이 이중적일 수밖에 없다”며 "거기에 따른 비용과 인원, 예산은 줘야 옳다라고 주장을 했기 때문에 세종시특례법에 의해서 광역군에 주는 교부세의 25%를 얹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에 기초 분을 못 받은 걸 제주도를 대입시켜서 몇 천억을 몇 조를 못 받았다 그런 주장이 있는 것은 그 심정은 제가 충분히 공감하고 고맙게 생각하지만 논리적으로 받아들여질 수가 없을 것”이라고 표명했다. 또 "이미 추진단체에서 감사원에 공익감사 청구를 했지만 각하됐다”며 "각하된 사항을 가지고 공무원을 고발 한다면 뭐가 되겠냐”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건 고발거리도 아니거니와 공익감사 청구거리도 안 되는 게 고발거리가 되겠냐”라며 "공익감사 청구가 각하됐음에도 불구하고 공무원들을 고발했다면 고발 측에 대한 문제가 있을 것이다 라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분들의 충정은 세종시 발전을 위한 재정 확충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걸 가지고 감정적으로 대하거나 일은 아니다”라며 "그러나 공무원 개개인을 고발하고 특정을 한 건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보통교부세와 관련 세종시의 보통교부세는 특별법에 따라 교부되는 형태로 2007년 제주도가 일반 광역단체에서 특별자치도로 전환할 때와 2012년 연기군이 세종특별시로 전환할 당시의 상황이 달라 현재의 특별법 재정특례에 따라 교부율이 정해졌다. 제주도는 특별자치도 전환 당시 제주도 0.8%, 4개 기초단체분 2.2%의 교부율을 변화없이 특별법에 수용해 현행 3%(내국세의 19.24% 가운데 3%)를 정율제로 받고 있지만 세종시는 5년전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에서 과도하게 많은 교부세를 산정했던 점을 감안, 정률제로 정하지 않고 일반적인 교부율로 현행 재정 특례를 인정했다. 만일 세종특별자치시 특별법이 기한을 다해 연장되지 않고 폐기된다면 현행 보통교부세 교부율보다 추가로 교부했던 25%의 교부금을 지급받지 못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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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농지가 건설자재 야적장 둔갑[굿뉴스365] 홍성군은 농지에 수개월째 건축자재를 불법으로 야적하고 있으나 이를 미온적으로 대처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홍북읍 중계리에 위치한 농지에 건설 공사에서 사용하는 흄관 백여개 가량을 야적하는 등 불법으로 전용하고 있다는 것. 이로 인해 도로 미관을 해칠뿐 아니라 인근을 지나는 시민과 차량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홍북읍 관계자는 "10월쯤 처음 민원이 들어왔다”며 "개인필지를 임대해서 야적장으로 쓰고 있다”고 했다. 군 환경과 관계자는 "당초에 건설폐기물로 보고 시정조치하려 했으나 폐기물로 볼 수 없다는 건설전문가 의견이 있었다”라며 "환경과에서 조치할 수 있는 것이 없어 허가건축과 농지담당 쪽으로 민원을 넘겼다”고 밝혔다. 허가건축과 관계자는 "농지법 위반으로 사전통지, 원상회복명령 처분에도 불이행시 고발조치할 예정”이라면서도 "행위자와 연락이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처분사전통지를 바로 하겠다”라며 "행위자와 연락이 안 될 경우 농지 소유자에게 원상회복명령과 함께 농지처분명령을 내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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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고발] 흉물로 방치된 볼라드[굿뉴스365]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자동차 진입억제용 말뚝(볼라드)이 오히려 시민안전을 위협할 뿐 아니라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 세종시 새롬동 새뜸마을 7단지 앞 횡단보도 인근 볼라드의 경우 피복이 벗겨진 채 방치되어 야간 통행을 하는 시민은 물론 차량들에게도 위협이 되고 있다.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규칙 보행안전시설물의 구조 시설기준에 따르면 자동차 진입억제용 말뚝은 밝은 색의 반사도료 등을 사용해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설치해야 한다. 높이는 보행자의 안전을 고려해 80~100cm, 지름은 10~20cm, 간격은 1.5m 안팎으로 하고 보행자 등의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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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 2024년 청사진 제시[굿뉴스365] "변즉생 불변즉사(變則生, 不變則死 변하면 살고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 위기가 곧 혁신의 기회다. 조직과 인력을 혁신하고, 미래 투자적인 관점의 재정역할을 정립해 도시의 성장동력을 확충해 나가겠다. 과거와 절연한다는 생각을 갖고 세종시 대개조를 시작하겠다.” 최민호 시장이 28일 2024년도 청사진을 제시하며 밝힌 일성이다. 최 시장은 이날 정음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혁신을 통해 국정 운영의 중심이자 ‘제2의 수도’에 걸맞게 세종시 발전을 위한 뜻을 세우고 이뤄 나가겠다”며 ’올2024년도 주요 업무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최 시장은 한글문화단지, KTX 세종역 설치, 양자기술 및 사이버보안 혁신 선도지구 조성 등 세종시에 적합한 국가사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규모 민간 투자를 통한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세종 스마트국가산단에 국내외 자본 및 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도 민자유치를 통한 사업기간 단축, 재정부담 완화 등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제2의 수도 세종 ▲자족경제도시 ▲정원 속의 문화도시 ▲교통혁신 실현 ▲명품 안전도시 ▲의료복지도시 ▲한글문화수도 조성 ▲지방시대 선도 균형발전 대표도시 등 8개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행정수도를 뛰어넘는 제2의 수도로서의 위상을 견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행정수도 개헌 논의를 확산하고 세종시법 전면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세종 지방-행정법원 설치,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 등 도시 성장을 촉진하는 기관 유치를 위해서도 노력키로 했다. 다음으로 내년에는 큐에라의 세종지사 설립을 지원하고 퀀텀 빌리지 조성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정부 공모사업을 유치하는 등 미래 먹거리, 양자기술 산업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시의 강점을 바탕으로 투자유치와 연관된 유무형의 활동을 강화해 자족경제를 강화하고, 규제특례와 세제 혜택을 주는 경제자유구역-기회발전특구 제도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사천리 투자 지원단과 미래전략펀드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지역 일자리 전담기관인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과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를 신설하고, 기업민원해결센터를 시청 1층에 설치한다. 아울러 세종시 문화적 품격과 매력을 높이기 위해 정원속의 도시 세종과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등 핵심 콘텐츠를 만들 계획이다. 특히 이응다리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를 전통문화 대표축제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버스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제2의 수도에 걸맞은 도로-철도망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형 월 정액권 ‘세종 이응패스’를 출시하고, 12개 버스노선 신설, 90대 버스를 증차해 대중교통 이용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이에 따라 배차시간도 BRT 노선(10분→6분), 시내버스(30분→10분) 단축된다. 월 2만 원으로 5만 원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어울링까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이응패스는 여민전과 함께 세종시의 새로운 시민 브랜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의 경우 민간투자 방식까지 폭넓게 검토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국토부 등 관계 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여성긴급전화 1366세종센터를 신설 운영하고, 시민대상 안전교육을 확대하고 CCTV를 신설하는 등 안전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국공립 어린이 보육시설, 다함계돌봄센터를 지속 확충하고 출산 장려금과 미혼남녀 인연만들기 행사, 공공썰 나만의 결혼식 등 여성 및 보육정책 우수 지자체로서 정책을 설계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의료복지도시 세종을 위해 장애인복지서비스 종합 시설인 반곡종합복지센터를 개관하고 저소득층 자활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응급의료지원단을 실설하고 정신건강 위기상담 시스템을 24시간 운영한다. 한글문화수도 조성을 위해 어린이 한글 맞춤법 대회를 전국대호로 확대 개최하고 도시 전체에 한글디자인을 적용해 나가며 한글사랑거리 및 한글 간판 등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세종형 해외유학제도를 운영해 지역 핵심인재 성장을 지원하고, 청년 전세보증금반환 보증료 지원 등 청년주거복지와 일자리 지원 정책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농업인 수당 사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싱싱장터 4호점(소담동)의 개장과 함께 판매 품목 다양화 등 로컬푸드 사업을 지속적으로 혁신한다. 또 유기동물센터 조성과 악취관리 등급제를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갑진년 새해, 행정수도 그 이상의 창조와 도전으로 자족기능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도시, 미래전략수도를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망설이지 않고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고, 혁신을 통해 세종시 향후 10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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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 첫걸음[굿뉴스365] 세종특별자치시의 의료복지 허브 도시 도약을 위해 시정 4기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최민호 시장은 27일 시청 책문화센터에서 중입자가속기 관련 국내외 5개 기관과 협력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민호 시장과 이기정 한양대학교 총장, 강태현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 대표, 김세헌 메테우스자산운용㈜ 부문대표, 윤남근 ㈜코리아히트 대표, 무라타 다이스케 도시바ESS 신기술사업부문 대표 등 6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중입자 암치료센터 건설 및 운영에 필요한 행정지원에 나서며 각 기관은 인력양성, 자금제공, 정보제공, 사업수행 등에 협력한다. 총 5,000억원을 투입해 중입자 치료시설, 건강검진시설, 숙박시설 등으로 구성된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를 구축한다. 오는 2028년 개원이 목표다.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가 설립되면 난치병 치료 분야의 지역별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와 중부권 암환자의 생명·건강권, 진료 선택권이 크게 보장될 전망이다. 특히 세계 최고 중입자 치료 장치 제작과 치료 기술을 가지고 있는 도시바ESS의 공조로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세종 설립에 큰 탄력이 기대된다.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은 낙후된 중부권 의료인프라 개선을 위해 대통령 지역공약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최민호 시장은 "중입자 치료의 탁월한 효과로 여러 지자체에서 중입자 암치료센터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으로 우리시가 제일 먼저 중입자 암치료센터 유치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앞으로 협약 내용이 실현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민호 시장은 지난 10월 일본 방문 당시 큐에스티병원과 도시바ESS 관계자를 만나 세종시 암치료센터 설립을 위한 자문과 협력,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한 바 있다. QST는 일본 국립양자과학기술연구소로 2016년 4월 설립됐으며 산하의 QST 병원은 방사선의학을 기본으로 하는 연구병원으로 세계 최초로 의료전용 중입자선 가속 장치를 이용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