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1-18 23:31
[굿뉴스365] 국민담화의 첫마디는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민생의 변화에 촛점을 맞춰 국정을 운영하겠다며 여론과 민심에 귀 기울이고 부족함은 고치겠다 당정이 소통하고 쇄신하겠다" 라고 했지만 사과의 깊이는 부족했고 진솔함은 덜했다 대국민 공감과 설득을 얻기에 부족했다.
초심으로 돌아가 국정후반기를 민생의 변화에 촛점을 맞춰 국정운영을 하겠다고 하니 두고볼 일이다.
"저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습니다"라는 검찰총장시절 한마디가 정의롭겠구나.라며 국민들의 선택을받았고 결국 비정치인 검찰총장 출신의 대통령이 탄생한지 임기 절반을 보냈으나 남은 절반이 멀다고 야단법석이다.
반환점을돈 마라토너가 패이스 조절 실패로 완주를 포기하는것과 달리 버겁게 반환점을 돈 대통령의 헌정중단 사태로 임기 중단을 바라는 국민들은 솔직히 흔치않다 이는 국가발전의 후퇴이자 국민불행이 되기 때문이다.
대통령은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22대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는 1987년이후 최초의 대통령이 되더니 새해 국정운영에 관한 대국민 시정연설을 통하여 국민이 뽑은 국회를 향하여 국정의 비전제시와 협조를 구하는 것은 대통령으로서 당연한 일이나 국회에 나타나지 않았다 어떤 이유든 국민을 외면한것이다.
돌팔매를 맞더라도 대통령의 길을 가겠다던 대통령의 정도는 커녕 오만과 독선이 국민들은 분노케한다.
대통령의 국정운영이란 하고 싶다고 하고 하기 싫다고마는 위치가 아니라 하고 싶어도 멈춰야 할때가있고 하기 싫어도 해야만 하는것이 소시민과 다른 대통령의 자리이다.
이미 지난 총선 완패 이후 이렇다 할 중진들을 제치고 새로운 한동훈 당대표 체재를 선택한것은 대통령의 변화와 국정쇄신을 이끌고 정부와 여당이 변해야 한다는 경고였음에도 한대표의 드라이브를 둘러싼 대통령은 변화를 외면한채 취임100일을 넘도록 대통령을 향하여 충성하는 친윤과 일부 당의 중진들마져 한동훈 대표를 비판하며 인정 하려하지 않고 견재하는 태도와 대통령과 당대표의 엇박자는 당정 갈등을 키웠고 당원들과 국민들의 마음까지 갉아 먹고 있다.
필자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을 보면서 듣고싶은것만 듣고 보고싶은것만 보는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 마음이 편하도록 국정운영을 이끄는 통령의 유연한 자세와 변화를 요구한바있다.
국정파트너로서 한동훈 대표 를 향한 대통령의 처세 또한 총장시절 하위 직원을 대하듯 여러차례 적절치 않은 장면이 노출되고 대통령 부인을 비롯한 명씨와 대통령간의 공천개입 녹음 논란이 일면서 거대 야당의 공세와 국민들의 분노까지 대통령은 정직하지 못한 대통령이라는 인식이 팽대하다.
사실을 거짓으로 포장하거나 대통령의 탄핵 주장을 그저 이재명의 방탄용이라 맞서는 동안에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20% 이하로 민심이 등을 돌렸다.
국민적 신뢰를 잃으면서도 위기감을 갖지 않는 대통령의 처신을 보면서 왠지 둑이 터지고 댐이 무너질 위기에 처한 상황을 보는것처럼 불안해 하는 국민들이 많다.
우리속담에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라는 말이있다 어쩔샘인가 이제부터라도 대통령이 말한것처럼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 하루 한 날도 바람잘날 없이 반환점까지 도착한 이상 완주를 멈출수 없다.
국정 전반기의 그동안을 냉철히 돌아보고 과거 후보 시절의 공정과 정의의 이정표를 잃었을 망정 최소한의 상식과 초심을 되찾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
거대야당이 특검과 탄핵를 벼르며 국회운영이 폭거 수준이라 할지라도 이재명 당대표의 재판상 리스크를 놓고 남의 불행이 대통령과 여당의 요행처럼 여길것이 아니라 코앞이 석자. 라는 정부와 여당이 위기인점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늦었지만 대국민 담화를 통하여 진심어린 사과와 간곡한 국정협력을 구하고 국민적 공감을 받는 대통령과 대통령 주변의 진솔한 사과와 반성을 통하여 성난민심을 잠재울수 있었던만큼 미워도 다시한번 떠난 민심을 붙잡고 대통령은 후반기 국정동력의 기회를 얻었어야한다.
거대야당의 노림수는 촛불이 횃불로 번져 윤석열 정부의 좌초와 정권쟁취에만 골몰해 있는만큼 이재명 당대표의 사법리스크의 위기마져 기회로 만들지 못하고 명씨와 김여사의 공천개입 논란의 해소없이 정부여당이 국민적 지지를 얻지 못하고 좌초되는 일은 없어야한다.
윤대통령은 한동훈 당대표의 대국민 대통령 사과를 비롯한 몆가지 제안을 전격 수용하고 국정 전면쇄신을 통한 민심을 수습할수 있도록 좀더 솔직하고 초심을 되찾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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