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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민, 첫 행보가 선거법 위반 논란

기사입력 2020.03.28 15:52
예산군청 방문 군수 예방 후 각 층 사무실 돌며 출마인사
27일 예산군청을 방문한 김학민 후보. 사진제공=김학민 후보 캠프.
27일 예산군청을 방문한 김학민 후보. 사진제공=김학민 후보 캠프.

[굿뉴스365] 더불어민주당 김학민 예산홍성 국회의원 후보가 후보 등록후 첫날 행선지로 예산군청을 방문했으나 이 과정에서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김 후보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인 26일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마치고 예산지역 첫 행보로 예산군청을 찾아 군수 및 공무원과 만남을 통해 예산군의 발전에 불철주야 노력하는 공무원들께 감사를 표하고 예산군 지역 주요 현황과 발전 방향성에 대한 구상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후보는 군청 방문과정에서 일반직 공무원들이 근무하지 않는 2층과 3층을 제외한 각 실과 사무실을 방문해 근무중인 공무원들에게 예산군 지역 주요 현황과 발전 방향성에 대한 구상을 발표한 것.

이는 호별 방문을 금지한 현행 선거법에 저촉되는 것으로 선관위는 판단하고 법규 위반 여부를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 후보의 군청 방문 당시 황선봉 예산군수가 다른 공무원에게 김 후보의 군청 안내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화살이 황 군수에게 돌려질 가능성도 있다.

이날 김 후보의 예방을 받은 황 군수는 예방 후 비서실에 지시해 비서실에서 담당공무원에게 연락, 김 후보의 각 실과 사무실 인사를 안내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내를 맡았던 공무원은 “비서실로부터 연락이 와서 각 층에 위치한 사무실로 안내를 했다” 며 “사무실 안내를 했을 뿐 공무원들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후보는 후보 등록 후 충의사에 들려 참배한 후 첫 방문지로 예산군청을 택한 것으로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 다음은 김학민 후보 캠프 제공 보도자료 전문 ]

김학민 후보 공식후보 등록 이튿날 첫 행보는 지역발전 구상

김학민 후보는 27일 오전 10, 예산군청을 방문해 군청 공무원과 인사를 나누고 황선봉 군수와 간담회를 가졌다.

김 후보는 26일 공식후보로 등록하고 윤봉길의사 사당에서 참배한 후 예산군지역 첫 행보로 군청을 방문해 군수 및 공무원과 만남을 통해 예산군의 발전에 불철주야 노력하는 공무원들께 감사를 표하고 예산군 지역 주요 현황과 발전 방향성에 대한 구상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원내에 진출하면 지역의 인재를 양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살려 살기 좋은 예산의 명성을 되찾겠다정당의 이해관계를 떠나 초당적인 협력을 통해 고향 예산을 발전시키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한편, 예산지역 전직 지자체장 및 퇴임 공무원들이 속속 김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고남종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따르면 권오창 예산군수 김석기, 김영현 예산군의회 의장 이병환 예산경찰서장 윤용건 예산농전 학장 한근철 예산군 부군수 등 14명이 김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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