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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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창업보다 어려운 수성[굿뉴스365] 얼마 전 개봉된 영화 ‘안시성’의 주인공 양만춘 장군의 상대방인 당태종은 우리에겐 침략자이지만 중국인들에겐 한무제와 더불어 위대한 황제로 손꼽힌다. 한무제와 당태종은 중국에서 최대의 치세를 쌓은 성군으로 칭송받고 있다. 당태종 이세민은 정변을 일으켜 형과 아우를 죽이고 정권을 잡았다. 이세민은 당을 세운 아버지 이연까지 감금, 강압으로 대권을 이양 받았다. 집권을 위해 피비린내 나는 정변을 일으켰지만 황위에 오른 뒤 밖으로 이민족의 발호를 잠재우고 안으로 훌륭한 정치를 펼쳐 건국초기 나라의 기틀을 튼튼하게 다졌다. 당태종이 중국 역사상 위대한 치세 중의 하나인 ‘정관의 치’를 이룬 것은 다분히 명재상 위징 덕분이다. 위징은 국사를 논할 때마다 당태종과 대립각을 세우고 심지어 황제를 면박했다. 위징의 지론은 항상 백성을 위하는 위민사상이었다. 궁궐을 호화롭게 하는 사업을 저지시켰고, 세금과 부역을 가볍고 평등하게 하는 정책을 관철시켰다. 태종은 말년에 대군을 이끌고 고구려를 공격했다가 연개소문과 안시성주 양만춘에게 처절한 패배를 당한다. 53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안시성’은 당시의 전투상을 그렸다. 전투에 패하고 부상까지 당한 당태종은 "위징이 살아있다면 이 전쟁을 못하게 했을 텐데…”라며 한탄했다고 한다. 당나라 이전 수나라는 건국한지 3대 38년만에 망했다. 백성의 어려움을 아랑곳하지 않은 채 세금을 거둬들이고 전쟁을 벌였기 때문이다. 특히나 측근정치는 수나라의 멸망을 부채질 했고 결국 외척과 측근의 발호로 망하고 말았다. 당태종이 평가를 받는 것은 창업보다 수성의 어려움을 알았기 때문이다. 급하고 과격했지만 집권 후에는 어질고 강직한 신하를 살리고 자신을 죽였다. 위징이나 방현령, 두여회, 장손무기 같은 신하가 자신을 비판해도 그게 백성을 위한 것이라면 주저 없이 받아들였다. 어느 날 나라의 흥망을 논하던 중 위징이 당태종에게 성군과 어리석은 군주에 대해 이야기한다. "성군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지만 어리석은 군주는 한쪽말만 듣는다. 군주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야 간교한 무리들이 군주의 눈을 가리지 못하고 천하의 실정이 황제에게 제대로 전달되는 것이다.” 충남도가 내년부터 정무와 정책 보좌관, 그리고 공보관 등을 민간에서 선발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단순히 훌륭한 민간인을 발탁해 쓴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할 것 같다’는 우려가 여기저기서 제기되고 있다. 앞서 충남도는 산하단체장을 공모로 선발했는데 형식은 공모지만 사실상 지방선거 당시 캠프인사의 발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선거 당시에는 캠프의 인사가 유용했는지 몰라도 위민 행정에 이들이 최적의 인사인지는 재삼 고민해 보아야 할 일이다. 측근들에게 둘러싸여 정실인사를 한다면 과연 도민들을 위한 정책이 펼쳐질 지 의문이다. 충남도의 인사가 선거 때 필요한 인물과 행정에 필요한 인물을 구분치 못하고 측근들에 대한 보은인사로 점철 된다면 도민들은 이전의 지지를 철회 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위징이 ‘창업보다 수성이 더욱 어렵다’고 한 것을 이제 출발한 양지사는 가슴에 새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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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충남도, ‘참외밭에서 신발끈만 맺나’[굿뉴스365] "과전불납리(瓜田不納履) 이하부정관(李下不整冠)” ‘참외밭에서 신발을 고쳐 신지 말고 오얏나무 아래서 관을 고치지 말라’고 했다. 특히나 공직자의 처신은 남의 오해를 살만한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최근 충남도와 천안시 그리고 천안시의회가 보여주는 처신은 누굴 위한 행정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처사가 빈번하다. ‘귀 아파트 관리 등에 대해 민원인으로부터 감사가 요청되었기에 ‘공동주택 관리법 제93조’, ‘충청남도 공동주택관리 감사에 관한 조례 제3조 및 제5조’에 따라 공동주택 감사를 실시코자 통보하오니 수감자료 준비 등 감사가 차질 없이 진행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는 충남도지사가 천안의 A 아파트에 특정감사를 실시하기 위해 지난 8월 30일 보낸 공문이다. 이에 A 아파트는 ‘어린이집 입찰 및 계약,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보궐선거, 어린이놀이터 보수공사, 추석 전 예초작업, 2018년 8월 관리비 마감 등으로 2018년 9월 17일 이후로 감사기간의 연기를 요청합니다.’ 라고 8월 31일 도에 회신했다. 하지만 충남도는 ‘감사기간 연기요청에는 충분히 이해하나 민원으로 요청된 사항이고 현재 도에서 천안시 관내 아파트 감사를 실시하고 있으므로 이의 연장선상에서 귀 아파트 감사를 계획 실시하고자 하오니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며 9월 3일부터 7일까지 감사를 강행했다. 여기까지는 주민 편익보다 행정 편의주의에 의한 감사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충남도가 아파트 감사 기간 연기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으나 감사 실시를 최소한 감사일 7일전에 통보해야 한다는 충남도 조례를 어기면서 감사를 실시한 것이다. 아파트 측의 연기 요청에도 불구하고 충남도가 조례까지 어겨가며 감사를 실시한 이유가 무언가? 의문이 가지 않을 수 없다. 도는 이 아파트가 9월 4일 실시할 예정이던 어린이집 입찰을 하지 못하도록 입찰일 하루 전에 감사를 실시해 결국 입찰을 무산시켰다. A 아파트에 관해 충남도의 특정감사 뿐만 아니다. 천안시의회는 조례를 개정해 가며 해당 아파트의 어린이집 임대에 관여했다. 뿐만 아니라 7월에는 토론회까지 개최하며 위헌법률에 가까운 조례를 개정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까지 벌였다. 이 토론회나 조례 개정의 주요 대상은 ‘충청남도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 57조 7항’이었다. 그러나 이 조항은 이미 충남도가 지난해 7월 법제처의 질의를 통해 강제할 수 없는 조항이라는 회신을 받았던 사항이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이러한 법제처의 해석에도 불구하고 천안의 A 아파트에 수차에 걸쳐 준칙을 준수할 것을 노골적으로 요구했다. 급기야 충남도는 규정을 어겨가며 직권으로 감사를 실시하기에 이른 것이다. 충남도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감사 후 감사에 관한 결과를 심의하는 위원회가 10월말에 열릴 예정임에도 불구하고 재차 9월 18일 어린이집 운영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막기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충남도 도시건축과 및 고문변호사 3명에게 질의회신 결과 입찰공고가 아파트 공동주택 관리규약에 부적정하다는 의견을 천안시에 통보하고 A 아파트와 어린이집에 보냈다. 사적 재산권 행사와 주민자치권을 침해해 가며 누구보다도 법을 잘 알고 있는 변호사 출신의 도지사가 공권력 남용의 오해를 살 수 있는 행정행위를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비록 감사실시에 관한 권한이 감사과장이나 감사위원회 위원장의 전결사항이어서 도지사의 입김이 아니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나 공교로운 건지 천안시 조례 개정을 주도한 의원이 도지사의 인수위 시절 비서실장 출신이라는 점 등에 비추어 오해소지가 너무나 크다. 충남도와 천안시 그리고 천안시의회는 과전불납리(瓜田不納履)의 뜻을 새겨 ‘특정인을 위해 공권력을 남용한다’는 오해(?)를 불식시키고 잘못 개정된 천안시 조례를 바로 잡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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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천안흥타령춤축제2018 '유감'[굿뉴스365] 전임 시장 이름에 빗대어 시민들의 조롱 섞인 농이 오가던 천안흥타령춤축제. 하지만 후임 시장이 중단하지 않고 고심 끝에 지속키로 한 축제가 천안흥타령춤축제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전임 성무용 시장이 시작한 축제를 5년째 지속해 축제의 연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구 시장의 문화적 관점은 전직 시장이 시작한 축제를 중단하는 타 지자체에 비해 귀감이 되고 있다. 올해 치러진 흥타령춤축제도 그런 면에서 모범적인 축제라 할 수 있다. 하지만 2018년 흥타령춤축제는 시작 시점부터 뒷말이 무성하다. 구김이 많이 간 출발을 보인 것이다. 흥타령춤축제는 천안시와 시민들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마당으로 천안시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곤 했다. 그러나 올해 흥타령춤축제는 시민의 축제라기보다는 민주당 지방선거의 뒤풀이 마당처럼 비쳤다. 12일 오후 7시 천안시민을 모시고 개막할 예정이던 흥타령춤축제가 별다른 이유 없이 개막시간을 늦췄다. 시민들은 이유도 모르는 채 늦어지는 개막식을 기다렸다. 개막식이 늦어진 이유는 다름 아닌 민주당 주요인사가 지각해서이다. 개막시간보다 한참을 늦게 도착한 그 인사는 시민에 대한 인사말보다는 6.13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당 인사들에 대한 자찬을 이어갔다. 천안시민을 위한 축제의 장이 민주당 선거 뒤풀이 장으로 변모한 셈이다. 축제가 늦어지는 것에 대한 항의는 다른 이유로 변모하고 항의를 한 사람에 대한 평은 왜곡됐다. 보다 못한 시의원의 항의가 ‘갑질’로 둔갑했다. 본부석 가까이 없었으면 알 수 없었던 사실이다. 당시에는 시의원들을 소개를 하지 않고 자리를 배정하지 않아서 의원들이 반발했다는 식으로 알려져 ‘의원의 갑질’이라는 말도 나돌았다. 그러나 정작 개막식의 진실은 ‘의원의 갑질’이 아니라 거물급 인사에 대한 배려로 개막식이 늦어지는 이유도 모르고 시민들이 기다렸다는 점이다. 흥타령춤축제는 국제적인 행사이긴 하지만 시민들을 위한 축제다. 천안의 시민들이 전직 국회의장의 지각을 기다려야 할 이유도 없다. 그러나 시민들은 원인도 모르고 기다렸고 사회자는 ‘아주 귀한 사람’이 온다고 예고하고 시간을 끌며 개막시간을 늦췄다. 이에 항의 아닌 항의를 한 시의원들의 퍼포먼스가 ‘갑질’이라는 이름으로 비난을 사고 있다. 사회자의 말대로 ‘아주 귀한 분이자 소중한 사람’은 다름 아닌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었다. 그는 개막식에서 천안시민을 위한 인사말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이들을 거명하며 자찬했다. 5일간 지속될 천안 흥타령 축제는 흥은 사라지고 시작부터 삐걱거렸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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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가정폭력, 다문화가정도 바라봐 주세요[굿뉴스365] 얼마 전 아이가 먹을 것들을 구입하기 위해 남편과 지역의 한 대형마트에 갔다. 마트에서 셀카를 찍으며 웃고 있는 동남아 여성 둘이 눈에 들어왔다. 새삼 생각해보니 몇년 새 우리 지역에도 외국인이 부쩍 늘었다. 그만큼 서투른 한국말로 경찰에 어렵사리 전화해 가정폭력을 신고하는 다문화가정의 엄마들도 늘어었다고 한다. 다문화가정의 대부분이 국가 간 문화 차이, 언어 차이로 오는 문제뿐만 아니라 소득이 낮은 농촌 환경, 그리고 남편, 시어머니와의 많은 나이 차이에서 오는 의사소통의 문제가 빈번하다. 이런 분화로 인한 가정폭력은 그 피해가 더욱 크고 반복적으로 발생한다. 다누리콜센터에 의하면 지난해 다문화가정의 상담 15만여건 중 9천 700여건이 부부갈등이었고, 4천 800여건이 가정폭력에 관련된 것이어다고 한다. 가정폭력을 당한 다문화가정의 여성들은 한국에 의지할 사람이 가정폭력을 행사하는 가족밖에 없고, 피해를 입어도 언어, 절차, 신고 이후의 불이익 등을 염려해 신고를 꺼려하는 경우가 많다. 가정폭력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환경에 자라난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미래이다. 차별과 편견을 갖고 바라보는 아직은 미성숙한 사회의 시선도 버거운 아이들이 가정에서 폭력적인 환경에 노출되면 성인이 되어서도 폭력성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국의 언어통역이 가능한 통역센터와 연계에 112신고하면 언제든, 누구든 경찰과 상담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강력사건에 준하여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하고 있다.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지켜줘야 하는 가정의 울타리가 때로는 사회로부터 관심과 보호를 받아야 하는 가정의 문제를 격리시켜 버리기도 한다. 옆집에서 들려오는 엄마와 아이의 울음소리에 더 이상 무관심으로 피하지 말고, 심각한 사회적 문라는 점을 인제식하여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야 하는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적극적으로 신고하는 책임감 있는 시민의식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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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폐해져가는 서해바다, 생계위기 어민들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협회장 [굿뉴스365] 태안에서 55㎞ 떨어져 있는 격렬비열도, 이곳 인근 바다에서도 우리 어민들의 생계는 줄기차게 이어지고 있다. 사람이 살지 않는 이 섬 앞바다는 중국 산둥반도와 260㎞ 정도 떨어져 있을 정도로 가깝고 수산자원이 풍부해 이를 노리는 중국어선이 수시로 침범해 어업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 해역의 주요 어종 어획량이 50년 전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어종은 대부분 감소했다. 갈치의 경인지역 어획량은 1970년 2만578t에서 지난해 260t으로 무려 79배나 급감했다. 참조기도 1970년 6천714t에서 지난해 474t밖에 잡지 못했다. 멸치는 1970년 154t에서 2000년대 들어서 어획량이 한자릿수로 급감했다가 지난해 74t을 기록했다. 이밖에 고등어류는 1970년 678t에서 2008년부터 어획량이 줄어 지난해 4t을 기록했다. 살오징어는 1970년 58t에서 2000년대엔 300∼7천800t을 기록하는 등 많이 잡혔다가 2015년부터 두자릿수로 감소했다. 어종 어획량이 대체적으로 감소한 이유는 남획과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어선과 어구의 발달 등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우리 앞바다에서 중국어선 불법조업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불법조업 담보금조차 우리 어민들을 위해 사용되지 않는 상황이다. 중국어선이 불법조업을 하다 적발되면 우리 정부가 담보금을 징수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징수된 담보금은 1300억원에 이르지만 단속과정에서 징수된 담보금이 피해보상에 쓰이지 못한 채 국고로 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어업인들의 피해를 전제로 징수한 담보금인만큼 피해 어민들을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한국수산회 연구자료에 의하면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으로 인해 국내 수산부문에서 발생하는 총 피해규모가 연간 약 1조3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국어선에 대해 어민들이 가장 염려하는 것은 우리 영해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불법어구를 마구잡이로 사용하면서 어족자원의 씨를 말리고 있다는 점이다. 어족자원을 망가뜨리는 또 하나의 문제가 있다. 태안항 북서쪽 약 18km 해상에서 이루어지는 골재채취가 바다황폐화와 어획량 감소로 이어져 어업인들이 말살 될 것이라는 우려이다. 이는 도정 연구기관인 충남연구원에서도 해당해역의 지난 2015년 바닷모래 채취 문제점을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재추진하고 있어서 어업인들이 분노하고 있다. 충남연구원이 2015년 발간한 '충청남도 바다모래 채취에 따른 연안 해역 영향 평가'에는 '2013년부터 진행된 이곡?가덕도 지적 바다골재채취로 1595만m³의 바다모래가 채취됐으며, 지속적인 바다모래 채취는 급격한 수산자원 파괴와 해저지형 변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제부터라도 당국에서는 어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어족자원이 더 이상 망가지지 않도록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당장의 이익보다는 후세가 오랫동안 먹고 살 수 있게 우리 바다어장을 지켜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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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피서지 ‘몰카’, 알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굿뉴스365] 몰카 카메라 범죄자들의 주요 타깃 장소인 피서지, 즐거운 마음과 함께 ‘몰카’예방법 몇 가지를 기억해두고 피서지로 향해보는 건 어떨까? ‘몰카’ 범죄는 연령에 관계 없이 발생하고 있고, 대중교통, 목욕탕, 워터파크, 해수욕장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어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성범죄는 여름 휴가철인 7-8월 사이에 특히 집중되며, 피서지에서의 ‘몰카’범죄는 지난 5년간 5배가량 증가하고 있다. 범죄 수법도 교묘해져 안경형, 라이터형, 시계형 몰래 카메라를 이용하고 특히 무음 촬영이 가능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의 등장으로 단속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몰카’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서지에서 스마트폰이나 카메라를 소지한 사람을 보면 지나치지 말고 유심히 경계해야 한다. 피해사실을 알게 되더라도 수치심 때문에 절대 그냥 넘어가지 말고 큰 소리로 주변에 도움을 청하고 112 또는 ‘스마트 국민제보’ 앱의 ‘여성불안신고’등을 이용하여 신속하게 신고하는 것이 좋다. 또한 피서지에서 탈의실과 화장실 등 공공장소를 이용할 때에는 몰래카메라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점을 기억해 두고 사용 전 스스로 살펴보는 습관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카메라를 이용한 촬영죄의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는 중대한 범죄이다. 경찰청은 ‘여성악성범죄 100일 단속계획’으로 6월 17일부터 8월 24일까지 집중 단속 활동을 전개하고 있고, 우리 지역인 충남지방경찰청에서는 각 해수욕장마다 ‘여름파출소’를 설치해 ‘몰카’등 여성상대 성범죄 예방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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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칼럼] 제3대 세종시의회 의정연수에 대한 소회[굿뉴스365] 제3대 세종시의회는 태풍 쁘라삐룬의 위세가 강했던 7월 1일에 전반기 원 구성을 마쳤다. 서금택 의원이 의장, 제1부의장으로 안찬영 의원, 제2부의장으로 이영세 의원이 선출되었다. 각 상임위 별로 의회운영위원장에 이재현 의원, 행정복지위원장에 채평석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에 차성호 의원, 교육위원장에 상병헌 의원이 각각 선출되었다. 당초 일정상 의장단 선거 후 일정 시간을 두고 상임위원장 선출을 예정했으나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하루 만에 원 구성을 완료했다. 올 상반기 후반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원 구성을 마친 시의회는 여러 일정을 앞두고 있다. 하반기에는 각각 2차례의 임시회와 정례회가 예정돼 있다. 추가경정예산, 행정사무감사, 조례안 안건처리, 시정?교육행정 질문, 2019년 본예산, 2018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 등 바쁜 일정이 예고되어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7월 2일 개원식을 간소하게 치르고,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의정연수를 갖게 되었다. 18명의 의원 중 초선의원이 13명이나 되기 때문에 의정연수 일정이 빠르게 잡힌 듯했다. 이번 의정연수에는 제3대 의원들과 시의회 사무처 직원 등 총 32명이 참석했다. 총 세 차례 직무 교육이 실시되었다. 7월 4일에는 김대희 교수의 ‘성공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진단 및 처방’에 대한 교육이 있었다. 무소속으로 4선 의원을 역임한 김대희 교수의 강의는 개인적으로 감동적이었고, 의원으로서 존경스러웠다. 초선일 때 평의원, 재선일 때 상임 위원장, 3선일 때 부의장, 4선일 때의 의장 역임은 최선을 다한 김대희 교수의 의정활동을 그대로 말해 주었다. 이튿날 오전에는 ‘핵심적인 의정활동 전략과 기법’에 대해 제4?5대 서울시의회 의원을 역임한 양경숙 박사의 교육이 이어졌다. 의원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예?결산 심사, 행정감사, 조례 입법과 심사, 업무추진비 사용 등에 관해 세심하게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작은 체구의 여성 의원이 정치 일번지라 할 수 있는 종로에서 성공적인 의원 활동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이 엿보였던 수준 높은 강의였다. 오찬 후에는 의원과 직원 간 소통의 시간이 마련되었다. 제3대 세종시의회의 슬로건은 의원 및 직원들의 공모에 의해 결정하기로 하고, 이후에는 세종시 시정 3기 조직개편에 따른 상임위원회 업무 분장에 대해 각 의원들과 사무처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짧은 시간 속에서 다양한 의견이 오고갔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차후 논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현장 방문으로 해설사와 함께 부안의 유명 사찰로 알려진 내소사를 방문했다. 내소사의 대웅보전은 1623년에 완공되었는데, 못 하나 쓰지 않고 나무를 깎아 서로 교합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단청이 모두 퇴색되었지만, 그 기품이 전혀 손상되지 않고 오히려 그 아름다움이 돋보였다. 오가는 길에 전나무 숲이 아름다웠고, 우리나라 유일의 반도공원인 변산반도국립공원도 빼어난 경관을 자랑했다. 세종시 내 지역 균형 발전의 묘책이 바로 여기에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갖게 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 사례도 접할 수 있었다. 부안에는 국내 최대 잠업단지인 유유마을이 있다. 농가에서는 뽕잎, 오디, 누에가루와 누에환, 누에 동충하초를 이용한 음식을 개발하여 높은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었다. 그밖에도 곰소만 청정 갯벌에서 잡아 올린 수산물을 엄선하여 담근 곰소젓갈, 천연 미네랄이 풍부한 해수를 태양열로 증발?건조시켜 만든 고품질 천일염, 갑오징어, 김, 꽃새우, 멸치, 석하, 전어 등이 지역 특산물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부안 지역 경제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어 도농 상생 발전을 추구하는 세종시에도 시사 하는 바가 컸다. 의정연수 3일차 마지막 날에는 ‘자치분권시대 지방의회의 역할과 자세’에 대해 김중석 대표로부터 강연을 들었다. 우리나라 130개 헌법 조항 가운데 지방자치 관련 조항은 117조, 118조 2개에 불과하다. 지자체에 대한 중앙정부와 국회의 과도한 감사로 지역자율성이 저해 받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또한 중앙과 지방을 상하관계로 인식한 중앙 우위적 사고는 중앙에 종속된 정치구조를 재생산하고 있어 자치분권의 동력이 상실되고 있었다. 또한 국가직 대 지방직 공무원 비율이 64 대 36이고, 2급 이상 고위직의 경우 국가직 공무원이 14배 많다고 한다. 반면에 OECD 국가들의 평균 지방공무원 비율은 일본 75%, 미국 86%, 독일 82%. 스위스 93%라고 하니 부러운 일이다. 중앙정부의 기득권 구조와 엘리트 의식은 자치분권의 걸림돌이기에 하루 속히 사라져야 하겠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 7월 첫날부터 시의회 일정은 숨 가쁘게 진행되고 있다. 초선 의원이기에 부지런히 배워야 할 일도 많고, 빠른 적응도 필요하다. 이런 시점에서 제3대 의정연수는 시기적절하게 큰 도움이 되었다. 서금택 제3대 세종시의회 의장은 공부하는 시의원이 되기 위해 1년에 2회씩 진행된 의정연수를 수시로 개최해 시의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힘쓰겠다고 했다. 제3대 세종시의회 의정연수를 진행한 의회사무처 직원들과 함께 참여한 모든 의원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연수를 바탕 삼아 하반기 임시회와 정례회에서 십분 활약할 의원들의 멋진 활동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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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과학, 2018 러시아월드컵 기념 ‘사커보그’ 출시2018년 6월 러시아에서 개최되는 피파 월드컵에 온 국민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일명 ‘죽음의 F조(독일, 멕시코, 스웨덴, 대한민국)’에 편성되었지만 4년동안 손꼽아 기다려온 세계인의 축제에서 ‘대~한민국’ ‘오~필승 코리아’를 외치며 대표팀의 활약을 응원할 국민의 열정을 꺾을 수는 없다. 글로벌 시대의 가장 큰 축제 ‘월드컵’을 기념하여 지난 5월 18일 (주)아카데미과학도 신개념 축구 로봇 ‘사커보그’를 출시했다. 제품의 외형은 사커보그(사커 + 사이보그)라는 이름에 걸맞게 축구 유니폼을 입은 로봇 형태이며 로봇을 컨트롤하는 조종기도 축구화 디자인을 베이스로 제작 되었다. 멋스러운 디자인보다 더욱 눈길을 끄는 특징은 로봇의 박진감 넘치는 슈팅 액션이다. 기존에 출시 되었던 로봇축구처럼 단순하게 몸으로 공을 몰고 골대까지 달려가는 게 과연 축구라고 불릴 수 있을까? 시중에 출시되었던 축구로봇들이 동네 축구라고 한다면 사커보그는 유럽리그의 프로 축구이다. 양 발 옆에 있는 블레이드(Blade)를 이용해 실제 축구선수와 같이 공을 요리조리 드리블하거나 상대방의 공을 뺏을 수 있는 사커보그(SoccerBorg). 블레이드의 간격을 조절하면 공을 컨트롤하는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어 초보자 모드부터 프로모드까지 수준별 컨트롤이 가능하다. 특히 조종기의 하단의 특정 트리거를 누르면 왼발과 오른발 각기 다른 방식의 슈팅을 하며 ‘진짜 발로 차는’ 축구를 선보이는 부분이 포인트다. 왼발로 킥을 하면 공중으로 공을 띄우는 라이징 슛, 그리고 오른발로 킥을 하면 지면으로 차는 정확한 그라운드 슛이 구현된다. 공을 뺏기지 않고 벌처럼 상대의 골대까지 드리블 하는 ‘아시아의 메시’ 손흥민 선수와 거친 몸싸움에도 지지 않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저돌적인 기성용 선수의 슛을 ‘사커보그’로 재현 하는 것이 가능한 셈. 개개인의 실력보다도 실제 축구에서 중요시 되는 부분은 바로 선수들 간의 팀웍(Teamwork)이다. 사커보그는 적외선 방식이 아닌 2.4 GHz 송수신 방식으로 동시 연결이 가능하여 11 vs 11(최대 22대)의 팀플레이도 가능하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로봇 축구 경기를 통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우리집 월드컵을 개최해보는 것은 어떨까? 발로 차는 진짜 축구 로봇 ‘사커보그’의 자세한 정보는 아카데미과학 홈페이지 또는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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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얼세이브, 선박 운영의 효율성 혁신을 위한 FS MARINE+ 출시… 선박 업체의 더욱 청정하고 수익성 높은 운영 지원으로 윈윈 보장퓨얼세이브(FUELSAVE GmbH)가 해양선박의 디젤(MGO / MDO) 및 중유(HFO) 엔진을 위한 혁신적인 효율성 개선 기술을 선보인다. 이 기술은 현장 및 실험실 시험을 통해 연료소비를 현저히 줄이고 계약상 보장된 전반적인 연료 비용을 10% 절감함으로써 운영비용(OPEX)을 낮추고 수익성을 늘리는 동시에 가스배출을 현저히 절감해(CO2: 10~15%, FSN: 40%, NOx: 30~70% 감소 등) 환경을 보호하고 가시적인 배기가스 감소로 온실가스(GHG)를 줄여준다. 회사의 획기적인 제품인 FS MARINE+은 선상 수소 합성가스 생성 장치를 갖춘 엔진효율성 개선 솔루션으로 가스 및 액체 워터/메탄올 분사의 다양한 공정을 혼합해 연소 효율을 현저히 개선하고 연료 소비 및 배기가스를 줄여준다. 이 솔루션은 모든 선박에 장착될 수 있고 구형 선박에 대한 IMO(국제해사기구) 티어 I 및 II 규정을 준수하며 DNV GL의 인증을 받은 세계 최초의 솔루션이다. FS MARINE+의 경제적 환경적 장점은 유럽 최대의 헤비리프트 크레인선의 선상에서 2년반 동안 진행된 개념확립(POC) 시험에서 증명됐다. 엔진 가동에 있어 부정적인 영향은 없었고 오히려 보다 청결한 연소, 윤활유 품질 향상 및 적은 진동에 의한 부드러운 엔진 작동으로 인해 엔진의 상태가 개선됐다. FS MARINE+을 개발한 퓨얼세이브(FUELSAVE GmbH)는 2017년 ‘Horizon 2020’과 관련해 EU 집행위원회로부터 두 건의 우수인증(Seals of Excellence) 취득 이후 유럽 연합의 ‘Horizon 2020’ 연구 혁신 프로그램에서 SME 2단계 제안요청서 최종 심사단계에서 최고 평가 점수를 받는 등 유럽 및 독일 최고의 중소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퓨얼세이브는 또한 향후 FS MARINE+의 연구개발을 위해 EU 집행위원회로부터 160만 유로의 추가자금을 지원받았다. 이와 같이 선박 산업을 위한 큰 잠재력과 영향력을 보유한 독자적인 청정기술 솔루션을 배치함으로써 세계적으로 연간 4965만 톤의 이산화탄소 상당량(Co2, NoX 등)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2017년 전세계 배출량의 5.3%에 해당한다. FS MARINE+의 우수한 시험 결과는 엔진 서비스 및 유지보수 업체와 대학 내 시험기관으로부터 독립적인 분석 및 보고서를 통해 검증됐으며 관계 인증 및 승인 기관으로부터도 검토 및 승인을 취득했다. FS MARINE+는 배출 감소를 위한 독자적인 솔루션을 입증했으며 시장을 선도하는 탁월한 투자자본수익률(ROI)과 최대 15년 보증기간 내에서 3년 내의 빠른 상각을 제공하기 때문에 선박 운영자들은 보다 수익성 있고 지속 가능하며 환경에 대한 영향을 줄여 특별한 윈윈(win-win)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즈니스 와이어(businesswire.com) 원문 보기: https://www.businesswire.com/news/home/20180524005120/en/ [이 보도자료는 해당 기업에서 원하는 언어로 작성한 원문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다. 그러므로 번역문의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서는 원문 대조 절차를 거쳐야 한다. 처음 작성된 원문만이 공식적인 효력을 갖는 발표로 인정되며 모든 법적 책임은 원문에 한해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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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VDL ‘엑스퍼트 컬러 컨투어링 북 미니’·‘하이라이팅 북 미니’ 출시LG생활건강의 영 프레스티지 메이크업 브랜드 VDL이 얼굴에 자연스러운 음영을 더해 또렷한 얼굴 윤곽을 연출할 수 있는 ‘엑스퍼트 컬러 컨투어링 북 미니’와 섬세하게 빛나는 볼륨으로 얼굴의 입체감을 살려주는 ‘엑스퍼트 컬러 하이라이팅 북 미니’를 출시한다. VDL이 선보인 ‘엑스퍼트 컬러 컨투어링 북 미니’는 얼굴 톤에 맞게 설계된 3단계 명도의 컬러들이 텁텁함 없는 맑은 발색으로 음영을 더해주는 제품이다. M, A, V 3가지 호수로 출시되어 개인이 가진 얼굴 피부에 어우러지는 제품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각각 3단계 명도의 컬러로 구성되어 코 옆, 턱선, 헤어라인 등 원하는 부위에 따라 자유롭게 섞어 사용할 수 있다. 투명하고 맑게 발색되어 자연스러운 컨투어링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으며 음영 아이섀도우로도 활용할 수 있어 더욱 유용하다. ‘엑스퍼트 컬러 하이라이팅 북 미니’는 각도에 따라 빛나는 섬세한 쉬머 펄들이 밋밋한 얼굴에 자연스러운 볼륨을 더해 입체감을 살려주는 하이라이터 제품이다. 자연스러운 웜 베이지 컬러 1호와 고급스러운 샴페인 컬러 2호로 구성되어 특유의 맑은 발색과 은은한 광채로 부담스럽지 않은 하이라이팅을 연출할 수 있다. 한편 이번 VDL의 ‘엑스퍼트 컬러 컨투어링 북 미니’와 ‘엑스퍼트 컬러 하이라이팅북 미니’를 비롯한 VDL의 모든 제품은 VDL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