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특집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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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충남 혁신도시 기반으로 힘찬 도약에 최선 다하겠다”[굿뉴스365] “충남의 중심 홍성의 비전실현을 위해 민선7기 4년차에는 홍성군의 미래를 위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충남 혁신도시를 기반으로 홍성군의 힘찬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힘찬도약 희망홍성을 슬로건으로 내건 김석환 군수는 1일 민선7기 출범 3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군정 주요성과 및 남은 1년에 대한 계획을 설명했다. 군은 변화하는 주민요구와 정부시책에 능동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해 주민이 공감하고 정부가 인정하는 유능한 군정을 구현하고 정부예산확보를 위한 국비협력관제를 운영하고 지역현안에 적합한 계획을 수립해 공모사업 계획을 사전에 파악하는 등 국도비 재정확충에도 힘을 쏟았다. 이를 토대로 군은 202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전국1위, 국가균형발전 대상 수상 등 지난 3년간 행정평가에서 144개 부문에서 수상해 1501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특히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공약실천 평가에서는 7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 김 군수는 지난 3년간 주요 성과로 △충남 내포 혁신도시 지정 △시 전환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안 국회 제출 발의 △군 청사 이전지 확정 △서해안 고속전철 서울 직결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을 꼽았다. 또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합의 각서 체결, 공주대 내포캠퍼스 설립추진 △민선7기 3년간 총 75개 기업과 기관 유치 △홍성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오관주역 주거환경 개선 사업 추진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등을 들었다. 특히 어촌뉴딜300사업(170억원), 지역발전투자협약(118억원), 생활SOC복합화사업(77억원), 남문동 도시재생사업(48억원) 등 공모사업 326건이 선정돼 국도비 1399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민선7기 4년차부터는 도약을 위한 성과의 가시화로 역동적군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내포신도시 산학 융복합 혁신 거점 육성, 인구증가 대비 공동주택 1만2000세대 추가 공급 등 공공기관 유치 및 지역 균형발전에 추력할 방침이다. 또 충남혁신도시와 연계돈 일반산업단지 추가개발 등 활력있고 살맛나는 지역경제, 남당항 다기능어항개발, 축제광장, 해양공원, 속동스카이타워, 속동해안공원, 해넘이길 조성사업 등 대표 관광지로 육성 발전ㅅ키는 등 찾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육성에 힘을 쓸 예정이다. 아울러 축사이전, 휴업 유도, 무인악취 포집기 확충 및 군민안전보험 보장금액 확대 등 쾌적하고 안전한 행복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여성친화정책 확대 및 돌봄?보육 지원사업 확대 운영 장애인 일자리 제공과 돌봄서비스 강화 등 사각지대 없는 군민중심 보건복지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홍성마늘, 홍주씨들리스, 샤인머스켓 등 농가소득작물 생산기반 확충과 홍성한우 명품화사업 및 브랜드 전문 판매장 확대 운영 등 경쟁력 있는 다기능 농어업을 육성하고 참여와 협력, 원스톱 민원서비스 제공, 청년 공모형 정책사업 추진 및 일하는 방식 개선으로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등을 통해 행정혁신과 신뢰행정을 구현할 방침이다. 김 군수는 일부에서 군청사 이전지 확정에 대해 반대하는 일부 의견에 대해 ”관에서는 참여를 하지 않고 민간추진위원회를 구성해 20여 차례의 회의와 15회에 걸친 전체회의를 통해 결정된 부분이다. 주민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이 선정됐다“면서 ”2022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주민이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현행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단언했다. 김석환 군수는 “민선7기 4년차에는 도약을 위한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새로운 사업의 추진보다는 시행중인 사업의 마무리에 중점을 두어 ‘힘찬도약 희망홍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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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아산시의회 제8대 후반기 1주년 의정활동 성과는[굿뉴스365] 아산시의회(의장 황재만, 부의장 김희영) 제8대 후반기는 지난해 7월 개원 후 어느덧 1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1주년을 맞이하여 1년간 걸어온 날들을 되돌아보며 남은 1년간 34만 아산시민을 위하여 시정 전반의 종합적인 판단과 올바른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집행기관과 협력하여 시민들과 호흡하며 쉬지 않고 달려갈 나날이다. 그동안 의정활동을 돌이켜보면 코로나19 방역을 최우선으로 시민의 권리와 복지증진을 위해 힘쓰고 집행기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충실히 수행해 아산발전과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이다. 특히 아산시의회 황재만 의장을 비롯하여 16명의 의원들은 유례없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아산의 역점시책 현장은 물론 각종 민원현장 등을 찾아 시민들을 위한 민생정치를 실현한다는 각오로 숨 가쁜 의정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왔다. 집행기관이 하기 어려운 일을 대신하며 민원현장 곳곳에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발전과 시민복지라는 양 수레바퀴를 끌고 그 어느 때보다도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행적에 대해 살펴본다. 효율적인 의회 운영으로 시민이 행복한 의정활동 전개 #4개 상임위원회 전문성 살린 효율적인 의회 운영 #활발한 자치입법 활동 및 예산절감을 통한 건전재정 확충에 기여 #시정질문, 행정사무감사 실시로 드러난 문제점 개선·대책 마련 지난 2020년 7월 제8대 아산시의회 후반기 개원 이후 코로나19 극복과 시민의 권리와 복지증진을 위하여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의회 운영과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아산시의회 제8대 후반기 원구성은 ? 의회운영위원회(이상덕 위원장, 홍성표·조미경·김영애·김희영·김미영· 안정근·김수영의원) ? 기획행정위원회(김미영 위원장, 이상덕·맹의석·전남수·김수영의원) ? 복지환경위원회(조미경 위원장, 김영애·윤원준·김희영·심상복의원) ? 건설도시위원회(이의상 위원장, 안정근·최재영·홍성표·현인배의원) 4개 상임위원회로 구성되었으며, 16인의 의원들은 그간 아산의 역점시책 현장뿐만 아니라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민원 현장 방문대상을 다양화하는 등 민생정치를 실현한다는 각오로 숨 가쁘게 1년의 의정활동을 전개해 왔다. 제8대 의회 후반기 첫 회기인 2020년 7월 1일 제223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230회 정례회까지 회기일정을 차질 없이 잘 소화해 내면서, 조례 116건과 예산결산 및 기타 안건 등 총 277건의 의안을 의결하였으며, 이중 의원들이 45건의 조례를 발의하여 활발한 자치입법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의정목표인 △창의적인 혁신의회 △협력하는 균형의회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활발한 조례 제?개정, 현장방문, 집행부가 하기 어려운 일을 대신하며 생활현장 곳곳에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민복지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2021년 본예산, 추경예산 심사를 통하여 선심성 예산, 불필요한 예산 등 사업추진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심층 분석하여 실제로 시민들이 원하고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파악하였고, 코로나19 방역 및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생활 안정 지원 등 적재적소에 예산이 투입되도록 하여 예산절감은 물론 예산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시정질문, 행정사무감사를 통하여 집행부 각 부서에서 추진 및 계획중인 정책이 올바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엄정한 감사로 310건에 대한 처분 요구 및 시정?권고 사항으로 지적하였으며, 이를 통해 집행기관에서 추진하는 사업의 개선할 사항은 과감히 개선하고 대안을 사전에 제시함으로써 의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인 시민을 위한 감시에 앞장서는 의회상을 구현했다. 도시 기반시설 구축, 미래산업 육성, 생활 SOC 발굴, 산업단지 조성 및 균형 있는 도시개발사업 추진, 지역경제, 일자리 창출, 아산교육의 발전방향, 관광지 주변 주민만족도 향상방안, 농업인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체제 방안 등 아산시민들이 좀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하여 기대에 부응하는 참된 의회역할을 충실히 실천하고자 온 열정을 다했다. 코로나19 방역에 최선, 시민과 함께 어려움 극복 #코로나19 팬데믹 방역 및 피해업체 등 지원에 총력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일단멈춤 운동 전개’에 동참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센터 개소 및 운영에 적극 협력·기여 아산시의회는 의회 차원의 코로나19 팬데믹 대처상황을 집행기관과 수시로 공유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여 아산시의회가 할 수 있는 선제적 대응으로 감염증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였으며, 감염병 재 확산 등에 따른 지역경제의 충격완화 및 코로나19로 피해입은 업체와 소상공인을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지원정책을 마련하여 신속하게 추진하도록 집행기관에 건의 및 적극 협력하고 있다. 아산시‘일단멈춤 운동’ 전개에 따른 생활방역 수칙준수와 거리두기 생활화, 모임과 외출 자제, 이동과 만남 등을 자제해 주길 시민들에게 당부하며 적극 동참했다. 코로나19 방역을 총괄하는 아산시보건소의 장기적이고 효율적인 방역을 위해 체계적인 근무시스템 구축 및 코로나 방역 맞춤형 조직 전환과 지난 1월 백신접종 접수부터 이상 반응 발생 시 응급대처까지 완벽한 시설·시스템을 갖춘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센터를 이순신종합운동장 스포츠센터 내에 개소하여 시민들의 백신접종에 한치의 차질이 없도록 진행하는데 협력·기여하고 있다. # 보건소, 백신예방접종센터 등 코로나19 방역 최일선 현장 방문 격려 아산시의회는 코로나19 대응으로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아산시 보건소, KTX 천안아산역 해외입국자 수송지원 및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센터에 근무하는 근무자들을 찾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지난해 1월부터 보건소 직원들의 비상근무는 주말 없이 이어지며 코로나19 대응의 시작인 진단검사와 동선 조사, 접촉자 추적, 확산 방지를 위한 통합 상황 및 대응체계 관리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해외입국자 수송지원팀은 KTX에서 하차하는 해외입국자에 대하여 해외입국자 개인사정에 따라 자가용 및 콜밴 탑승조치 인솔을 통하여 최종 목적지까지 무단이탈 없는 철저한 감독으로 지역사회 노출을 최소화하고 감염전파를 조기 차단한다.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수해복구 현장에 두 팔 걷고 나서 2020년 8월 3일 집중 폭우에 따른 하천 범람, 농경지 침수 등 피해가 속출하자 수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피고, 피해 주민들과의 면담 등 수해의 아픔을 나누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황재만 의장과 의원들은 해당 지역구에 투입되어 각종 민원접수와 함께 응급복구에 전력을 다하였으며, 2020년 8월 7일에는 침수피해가 심각한 풍기3통(온양6동)으로 모두 달려가 복구 작업에 직접 참여하는 등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수해의 상처를 딛고 하루빨리 일어날 수 있도록 응급복구에 누구보다도 앞장섰다. #아산시의회 국외연수 예산 전액 반납으로 호우피해 복구비 마련 지난해 8월 11일 아산시의회는 의원회의를 통해 국가적 재난상태인 호우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위기극복을 위해 국외연수비 전액과 의정활동비 일부 등의 예산을 반납했다. 더욱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가 어려워지고 지난 집중호우로 시민들의 고통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시민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호우 피해 복구 대응 재원을 마련하고자 의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의견을 모아 내린 결정이다. 앞서 아산시의회는 지난해 3월 정책개발비를 코로나19 방역과 선제적 예방목적에 사용할 수 있도록 반납 결정한 바 있다. 시민들과 동고동락하며 민생정치 실현한다 #지역 현안문제 능동적 대처 및 대안 제시 아산시의회는 지난해 12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등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수정 촉구 건의문 채택, 국가 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행정수도 완성 촉구를 위한 건의문 채택, 주민의 알권리 충족과 재난상황의 신속한 전파를 위한 KBS 충남방송총국 설립 촉구 1인 시위, 영인면 폐기물 매립지 설치계획 반대 결의,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철회 촉구 성명 발표, 삼성 이재용 부회장 특별사면 청원 성명 발표 등 각종 지역 현안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대의기관으로서 시민의 대변자 역할에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현장에 답이 있다” 현장속에서 민원해결 및 미래 발전방향 제시 수많은 주요 시정현장과 민원현장 방문을 통해 민원해결 및 아산시 미래발전방향과 대안을 제시했다. 2020년 제225회 임시회 기간 중 △청년아지트 나와유 △고용산 국궁장, 산림욕장 △아산테크노밸리 유수지&운용공원 △불법폐기물 적치현장(관대리) △국지도70호선 서원교차로 △스마트팜 △태양광설치 민원현장 △청소년 문화센터 선장분원을 방문하였으며 2021년 제228회 임시회 기간 중 △아산시 장애인복지관 △생활자원회수센터 △장영실과학관 △아산물환경센터(증설부지) △백남아파트 진입도로 △백남아파트 진입 보도공사 중단 지점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아산국민체육센터(유아체육시설) △도시계획도로 중로 3-61호(원예농협 앞) 등 무수히 많은 현장방문을 통하여 유수지 준설, 교차로 사고위험 등 안전시설 문제부터 운영상 문제 및 다수가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과 프로그램의 개선·홍보, 생활폐기물 처리 신속 등 각종 지역 민원을 확인하고 각계각층의 현장 목소리를 귀담아 소외되는 시민이 없이 다 함께 잘사는 아산을 위해 사안별로 대안 및 발전방향을 제시하였다. #각종 캠페인 적극 참여, 사회복지시설 방문으로 취약계층 위로 국민 참여 응원 및 의료진 노고에 감사하는‘덕분에 챌린지’, 1회용품 사용감축을 위한 ‘텀블러 기증 캠페인’,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일단 멈춤 캠페인’, 자치분권 2.0 시대의 개막을 응원하는 ‘자치분권 기대해 챌린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충남에도 민항이 필요해 챌린지’, 청년 농업인 육성 확대를 위한 ‘청년 농업인 응원 챌린지’등에 참여하여 안전하고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균등한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였다. 명절에 아산시 관내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시설상태를 살펴보고 위문품을 전달하는 세밀한 배려와 함께 종사자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하는 등 따뜻하고 훈훈한 이웃의 정을 함께 나누며 서로 돕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각 기관 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한 상호 발전 방안 모색 공무원 노조, 한국연예예술인연합회 아산지회, 모범택시 회장단, 어린이집 연합회, 축산업 단체, 지역예술단체 회장단, 개인형이동장치 관련 업체·부서 간담회 등 행복한 아산을 만들기 위해 여러 단체들과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하여 각종 현안에 대한 개선책과 발전방향을 논의하였다. 각계각층 단체들의 애로사항 청취 및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하여 상호간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아산시와 함께 한걸음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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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황명선 논산시장 취임 11주년 기념Ⅰ[굿뉴스365] 황명선 논산시장 취임 이후 논산시는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뤄냈다. 취임 직후 국비확보와 기업유치, 현안 해결 등을 위해 뛰어다닌 황명선 논산시장은 단 1년 만에 약 1천 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탑정호저수지 수변개발사업 선정, 청주공항에서 논산까지의 충청권 광역철도망 확정 등 큰 성장동력을 얻는 데 성공했다. 이어 지방채 전액 상환에 이어 1조 예산의 시대를 열었으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고용 관련 지표 상승, 맞춤형 고용서비스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일이 있어 행복하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성공적인 변신을 이뤄냈다. 비결은 바로 황명선 논산시장의 ‘세일즈 행정’이었다. 실제로 ‘세일즈 행정’의 힘은 중·장기적 발전전략을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는 몇 가지 사업 외에는 우리 눈앞에 펼쳐진 현실로 마주할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잘사는 행복도시 논산으로 변화된 모습을 살펴본다. .............................................................................. [글 싣는 순서] Ⅰ. 경제 : ‘황명선표’ 세일즈 시정 - 경제발전과 도시번영의 밑바탕을 그리다 Ⅱ. 교육복지 : ‘사람중심 행복공동체 동고동락’ - 더불어 살아가는 시민사회 만들다 Ⅲ. 관광문화 : 세계적 문화·관광도시로의 도약 - 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힐링’도시 논산 Ⅳ. 자치분권 : ‘자치분권 1번지’ - 풀뿌리 정신으로 住民이 主人되는 논산 Ⅴ. 지속가능 논산 발전 - 먹거리, 즐길거리…머무르고 싶은 도시 논산 ....................................................................................... ■세일즈 행정의 시작 - 황명선 논산시장은 민선 5기 출범 이후 ‘활력있는 경제도시조성’을 핵심 시정방침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세일즈 행정의 시작을 알렸다. 황 시장은 논산시장으로 당선되기 이전부터 민주당 서울지부 사무처장, 중앙당 부대변인과 제6대 서울특별시 의회의원, 참여정부 대통령정책기획위원, 한국외대·국민대·건양대 교수로 재직하는 등 정치·행정·학계에 걸쳐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형성된 중앙무대의 폭넓은 인적네트워크와 협상력은 출마선언문에서 밝혔던 “서울을 움직여 논산발전의 초석을 이룬다”는 세일즈 시정의 초석이 되었다. 실제로 황 시장은 취임 이후 중앙부처, 국회, 민간 기업 등을 수없이 방문하며 국비확보와 기업유치, 지역현안 등에 관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많은 부분을 해결했다. 가장 두드러진 세일즈시장의 성과는 한국농어촌공사의 저수지수변개발사업에 논산 탑정호가 선정된 것. 황 시장은 사업선정을 위해 자체적으로 정책팀을 만들어 세밀한 평가준비를 한 것은 물론 농어촌공사를 수차례 방문, 홍문표 당시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을 설득했다. 이러한 노력은 1천 억원 가량의 관광인프라, 농촌소득향상을 위한 예산확보로 이어졌고, 2021년 현재 탑정호는 명실상부한 논산의 대표 관광명소로 수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또 한 가지 세일즈 행정으로 이뤄낸 주목할 성과는 바로 영외면회제 부활이다. 황 시장은 논산이 보유한 ‘훈련소’라는 자원이 침체되었던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지름길이라고 믿었다. 2011년 면회제 부활 추진위를 구성한 것을 시작으로 10개월 간 국방연구원,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장, 국회 등을 방문하여 끊임없이 설득을 이어갔다. 2012년 13년만에 부활한 영외면회제도는 전 국민의 입영문화에 대한 인식 변화와 입영 정책은 물론 181억 7천 1백만원이라는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이끌어냈다. 지역 내 각종 서비스업, 건설업 등의 수요가 증가한 것은 물론 이로 인한 일자리 창출까지 ‘一石多鳥(일석다조)’의 효과를 거둔 것이다. ■잘 사는 농촌, 행복한 농촌을 만들다 -농촌에서 나고 자란 황 시장은 농촌이 희망이 되어야 하며, 논산이 그 선두에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취임 당시 도시와 농촌의 모습을 모두 갖추고 있던 도농복합도시인 논산은 지속적인 산업화로 농촌인구가 줄어들고, 농업의 활기가 감소하는 어려움에 맞닥뜨리고 있었다. 취임 이후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도모해온 황명선 시장의 리더십은 농촌을 되살리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도시와 농촌이 조화로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세심하게 정책을 구상하고, 더욱 넓은 세상으로 눈을 돌려 새로운 시도를 했다. 2017년 홍콩시장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논산딸기 세계화의 서막을 알린 것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등 동남아로의 수출길이 열렸다.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의 딸기공선회들과 끊임없이 토론하며 특화품종 육성, 퀄리티 향상 등에 주력했고, 2020년에는 세계최초로 AGAP 국제인증을 받은 딸기로 거듭났다.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이 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소득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한 것이다. 더불어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황명선 논산시장의 시도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소득, 고령화 등의 어려움에 직면한 농촌의 현실을 타개하고, 자부심을 갖고 농업에 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안정적인 소득이 보장되어야 했다. 그리하여 황 시장은 충남도, 대전mbc 와 손잡고 로컬푸드 광역직거래 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로컬푸드 광역직거래 센터에서는 논산시 관내 소규모 영세·고령농 등이 생산한 농산물을 농업기술센터의 농약안전성 검사 등의 검사를 거쳐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2018년 약 2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완성된 로컬푸드 광역직거래센터는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며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람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행복도시를 만들다 -민선5기 ‘활력있는 경제도시 조성’을 핵심 시정방침으로 정한 논산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전국 1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연속 수상’, ‘지방정부 정책대상’,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대상’, ‘대한민국 서비스만족대상 연속 수상’등 기업과 지역이 함께 발전하는 새로운 지역발전모델을 수립했다. 차별화된 기업지원시스템을 운영하면서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각종 조례와 규제, 불합리한 자치법규 등을 과감히 철폐·보완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는 한편, 대한민국 최고의 중소·중견기업 유치에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멈추지 않고 지속적인 지역경제 성장을 위해 일자리 창출이 소득증가로 이어지고, 다시 내수활성화로 이어지는 경제 선순환구조의 확립이 필수적이라는 신념으로 2019년 30억 원 규모의 논산사랑 지역화폐를 발행하기도 했다. 또한, 경제활동의 핵심층인 청·장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취업박람회, 중소기업 채용형 인턴지원사업, 신중년 경력활용 일자리사업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논산형 일자리’의 가장 핵심은 바로 ‘상생형 일자리’이다. 논산은 농어업과 식품제조업이 발달한 도농복합도시로서 식품산업에 종사하는 비율이 매우 높고, 경부지역과 고속도로로 연결되는 전국 교통의 요충지로서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한 식품산업육성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강점은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내 식품제조기업의 유치를 원활하게 만들어 식품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형성함과 동시에 지역 고용률 개선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이끌어냈다.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지역 대표산업인 식품기업과의 상생협력 모델을 개발하여 지역-기업-논산시로 이어지는 동반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노사민정협의회를 재정비하고, 지역상생일자리 위원회, 실무협의회, TF팀을 구성하여 노사관계, 생산방식, 지역민의 삶의 질 등에서 혁신을 지향하는 지역고용정책의 모델을 수립하기에 이르렀다. 향후 식품산업 고부가가치 클러스터화를 통한 노사상생형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식품업체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식품클러스터 발전 및 성장전략을 수립하여 지역 내 물적·인적 교류 및 지식과 정보의 광역적 확산과 투자유치, 고용창출을 이끌어내 논산형 상생형 일자리가 전국 표준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경제 도시로 거듭나다 -포스트 코로나 극복을 위한 ‘한국판 뉴딜’가운데 ‘그린 뉴딜’이 핵심으로 손꼽히면서 각 지방정부에서 그에 맞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논산시는 일찍이 지방정부 중심의 그린뉴딜 활성화와 에너지자립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2050 탄소중립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중장기적 실천 로드맵을 제시했다. 단기적으로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39만 6천톤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에너지 자립 도시 ▲친환경 교통체계▲제로에너지 건물 ▲친환경 흡수원 조성 ▲자원순환 도시 ▲저탄소 농업기반 및 가축분뇨 에너지화 ▲기후위기 대응 주민참여 등의 7대 추진전략을 포함하고 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을 위한 예산확보에 힘써 오는 22년까지 수소 충전소 및 무공해차 보급을 완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과거 에너지 소비자였던 시민을 ‘에너지 생산자’로 역할할 수 있게 하여 지역에서 필요한 만큼의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친환경에너지 자립도시’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황명선 논산시장의 과감한 결단력과 추진력은 이를 생각보다 일찍 현실로 바꾸어 놓았다. 지난 6월 논산시는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수소경제 도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이번 수소경제도시로의 전환은 중앙과 지방정부, 그리고 민간기업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함께 공감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나가기 위해 손을 잡은 결과였다. 향후 ‘수소연료 전지 발전’사업부분에 국내 최대 1조 1900억 원의 사업비, 수소 충전소 건설에 160억, 또한 정보통신 시스템과 청정에너지 기술이 어우러져 생산 효율성과 환경관리를 함께 도모하는 ‘스마트 팜’조성에 1천 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 10년 간 논산시의 경제는 눈이 부시게 성장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취업률 향상, 일자리 정책 대상 등의 수상 이력만 봐도 화려하다. 황명선 표 세일즈와 경제발전은 무엇보다 ‘사람’에 핵심가치를 두고 있다. 이는 사람과 사람이, 그리고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경제도시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지속가능한 논산, 나아가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이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에도 ‘사람과 사람’이 함께 일하면서 성장하고, 더불어 잘사는 경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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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과 꽃향에 젖은 서원[굿뉴스365] 겨울의 끝자락에 찾은 논산 돈암서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이 서원은 1871년 대원군의 서원 철폐를 벗어나긴 했지만 1880년 연산천의 범람으로 장소를 이전해 현 위치에 자리했다. 이 서원에서 가장 큰 건물인 응도당은 당시 이전을 못하고 있다가 1970년에 이르러서야 현 위치로 옮겨졌다. 이런 이유 때문에 돈암서원은 정형화된 서원 본래의 모양과는 많이 다르다. 가장 큰 강의실이자 강당이었던 응도당을 대신해 양생당이 주 건물로 자리했고 그 뒤로 사당인 숭덕사가 자리한다. 숭덕사에는 사계 김장생 선생을 중심으로 신독재 김집, 동춘당 송준길, 우암 송시열 선생들이 배향되어 있다. 이들 네분은 모두 문묘에 배향된 동방 18현에 속해 있다. 그리고 응도당 옆으로 사계선생의 아버지인 황강 김계휘 선생이 사계를 비롯한 아이들을 가르쳤던 서당인 정회당이 자리하고 있다. 이 서원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원래는 벌곡에 있던 것을 옮겨온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정회당의 당호 현판 글씨다. 불과 8세의 소년이 썼다고 기록되어 전해지는데 서체의 웅혼함이 놀랍기 그지없다. 정회당 옆에 놓인 건물이 장판각으로 1800여장의 판각을 보관하고 있다. 바로 이 판각이 ‘사계전서’ 51권 24책의 원천이다. 돈암서원은 비록 사계 사후에 지어졌지만 그의 아들이자 제자인 신독재 선생으로부터 수학한 이들이 충청은 물론 이후 조선을 이끄는 학자들을 배출했다. 물론 동춘당과 우암, 그리고 초려 이유태, 미촌 윤선거, 시남 유계 등이 이곳을 통해 학문을 연마했으며 나라의 동량으로 성장해 갔다. 돈암서원의 초입엔 광산 김씨가 연산에 자리 잡게 한 양천 허씨의 홍살문으로부터 시작된다. 양천허씨의 정절을 기리는 홍살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서니 맘씨 좋아 보이는 원장이 정겹게 맞아준다. 그는 최근 대장암 진단을 받고 치료하기까지 자신이 겪은 일을 담담히 서글서글하게 터놓았다. 그의 계속되는 이야기에 같이 간 이들과 함께 ‘다행이다, 어휴~ 어쩜’ 등 우환에 안도와 공감이 절로 나왔다. 천운으로 초기에 발견했고 치료 또한 잘됐다고 했다. 특히 그렇게 좋아했던 술과 담배를 끊었다는 것. 그는 동행인들에게 금주와 금연을 반드시 하라는 말도 잊지 않고 조언했다. 사계와 신독재 그리고 동춘당과 우암 등 800여명의 사계문도들이 학문을 갈고 닦아 묵향이 그윽할 줄 알았던 돈암서원이다. 얘기 도중에 그가 건네준 이름 모를 한 송이 꽃이 띄워진 머그잔을 통해 금새 온 방안이 꽃향기로 가득해졌다. 동행인들과 각자 자기 몫의 잔을 잡고 ‘음~ 향기, 음~ 향기 좋다’를 한참을 연발하며 음미했다. 마치 온 몸이 꽃향기에 젖어드는 듯한 착각마저 인다. 오래 전 돈암서원이라는 곳에서 글을 읽던 선비들을 생각해 본다. 그들의 풍류, 운치, 기개... 지금 마주하고 있는 친근하고 서글서글한 그의 모습에서 어느새 사계 선생의 한 모습을 찾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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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딸기축제는 '3월 중순 이후가 적당'[굿뉴스365] “올해 딸기축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개최하지 못해 농가소득도 줄고 농민들이 크게 실망했는데 내년 축제도 제대로 개최될 수 있을지 걱정이다” 천전규 논산 딸기축제위원장은 내년 딸기축제에 대해 이야기하며 미간을 흐렸다. 그는 “딸기축제는 논산지역 2000여 딸기생산 농가의 한해 농사를 좌우하는 중요한 축제로 개최시기가 중요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되지 못하거나 비대면으로 개최할 경우 농가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김장철을 앞두고 열리는 강경의 젓갈축제와 더불어 논산을 대표하는 봄 축제인 ‘딸기축제’. 그러나 내년엔 축제가 제 시기에 열릴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코로나19가 겨울에 들어서며 더욱 맹위를 떨치고 있어 봄까지 이어진다면 축제가 열릴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비대면으로라도 축제를 개최해야 한다고 하지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농가의 어려움과 소득감소가 불 보듯 해서 고민이 깊어간다. 천 위원장은 딸기 생산 농민들과 함께 지역의 주요 농산물인 딸기의 소비 진작과 농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논산의 딸기는 전국 생산량의 14.9%, 충남도내 생산량의 79.0%에 달하는 지역의 주요 농산물이다. 딸기는 논산에서 90여년 전부터 재배해온 작물로 1990년대말 전국 생산량의 30%에 달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이후 타지역 경작면적의 증가로 점차 전국 생산 비중이 감소하는 추세다. 하지만 논산에선 신품종 ‘설향’을 개발해 딸기의 당도를 높이고 크기와 보관성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외국에 로열티를 내며 생산하던 과거 품종을 맛과 크기 그리고 보관성에서 월등한 우리 품종으로 바꿨다. 이런 노력이 딸기 최대 산지이자 종주지역으로서 ‘논산딸기’의 자부심을 갖게한다. 봄을 알리는 첫 과채인 딸기를 매개로 충남도내 모든 축제의 서막인 딸기축제의 성공은 2000여 딸기 농가는 물론 논산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직결된다. 천 위원장은 “내년 딸기축제의 개최 여부는 코로나19가 얼마큼 진정되느냐에 달렸다”며 “코로나19가 진정되어 오픈 매장에서 개최할 정도가 되면 개최 시기는 딸기 생산 성수기에 맞춰 생산량이 피크에 달할 시기가 적기”라고 밝혔다. 양촌면에서 딸기 농가를 짓고 있는 한 농민은 “하우스 딸기는 2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해 3월 중순에서 하순이 생산과 소비가 절정에 달한다”며 “딸기 가격이 3월 중순부터 전국적으로 서서히 하락하지만 축제를 통해 소비가 크게 늘어 생산과 균형을 이루는 시장가격이 형성되어 농가 소득엔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딸기 축제가 너무 일찍 열리면 생산량도 적고 가격도 높지만 3월 중순 이후에 열릴 경우 가격이 막 하락하려는 시기에 축제를 통해 소비가 늘어 적정 가격을 받을 수 있어 농가소득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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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평화와 화합의 실현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D-365'[굿뉴스365] 세계 최초로 軍문화를 다룬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이하 군문화엑스포)가 정확히 1년 앞으로 다가왔다. 2020년 9월 18일부터 10월 4일까지 17일간 충청남도 계룡시에서 열리는 군문화엑스포의 주제는 “k-military, 평화의 하모니”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류의 상징문자 ‘K’를 합해 대한민국 軍을 뜻하는 ‘k-military’와 전 세계인의 화합을 통한 평화의 선율을 뜻하는 ‘평화의 하모니’로 세계 유일의 분단국인 대한민국에서 전세계에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2020년은 6.25전쟁 발발 7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로서 전쟁을 딛고 일어선 대한민국의 위상 제고 및 참전·지원국에 대한 보은으로 국민과 함께 소통하는 군문화엑스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는 98년부터 4번의 도전 끝에 2016년 국제행사로 승인을 받는 결실을 맺었다. 오랜 기다림과 노력 끝에 개최하게 된 엑스포인 만큼 조직위에서는 국제행사 위상과 규모에 맞게 사업계획을 변경하여 행사기간을 10일에서 17일로 늘리고, 사업비도 98억원에서 155억원으로 증액하는 등 행정 제반절차 이행을 완료했다. 각 분야별 전문가 73명을 위촉해 분야별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18년 12월에는 국방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軍협력 지원을 위한 초석을 강화하는 등 민·관·군 협력 시스템 체계를 확립했다. 또한 국제행사는 여러 유관기관의 협력과 후원이 필요한 행사로서 현재 6개 기관(국방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국가보훈처, 방위사업청, 한국관광공사)으로부터 후원 의사를 받은 상태이며 더 많은 기관으로부터 후원을 받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군문화엑스포는 3軍 본부가 위치한 충청남도 계룡시 계룡대 비상활주로 일원에서 총 7개 분야 41개의 프로그램으로 타 엑스포와 차별화된 볼거리, 즐길거리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먼저 전시관은 총 6개의 주제관으로 ‘세계평화관, 한반도 희망관, 미래관, 대한민국 국방관, 군문화생활관, 과학화 전투체험관’으로 구성하여 軍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담은 특별한 공간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군문화엑스포에 대한 전국적 관심 유도를 위해 D-200일, 100일, 30일 사전행사를 권역별로 개최하여 엑스포에 대한 기대감을 더할 계획이며, D-365일을 맞는 9월 18일에는 서울 용산전쟁기념관에서 ‘軍문화’를 주제로 국제학술세미나 ‘2019 軍문화 정책토론회’가 개최된다. 이번에 개최되는 정책토론회는 1년 앞으로 다가온 군문화엑스포의 성공적 행사를 위한 시발점이자 분위기 상승의 견인을 위한 최초 행사가 될 것이다. 그 밖에 개장식 등 3건의 공식행사, 세계군악대 등 공연행사, 무기전시·군장비 탑승 등 체험행사, 시·군의 날 등 특별행사 등 다양한 공연이 계획돼 있다. 특히 군문화엑스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해외군악대 초청 공연은 현재까지 9개 국가가 참여 의사를 표명하였고 앞으로 3~4개 국가의 군악대를 추가로 섭외해 세계 軍이 화합된 웅장하고 멋진 공연을 보여줄 계획이다. 조직위는 17일간의 행사 기간 중 내·외국인을 포함하여 총 131만 명의 관람객 유치 목표를 세우고 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김진호 엑스포조직위원회 민간위원장은 지난 7월 유엔본부 평화유지활동국(UN DPKO), 미국 재향군인회(American Legion) 미국 한국전참전협회(KWVA), 국제한국전참전연맹(IFKWVA), 해외공관 등을 방문해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국제적인 협조와 관심을 끌어내 해외 관람객 유치를 위한 노력을 보탰다. 또한 주최측에서는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광역도로 개설과 주차장을 정비·신설하고 교통시설물을 일제 조사해 효율적인 교통 소통대책을 수립하는 등 기반시설 확충 및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문화엑스포 개최지인 계룡시는 3군 본부가 위치한 국방의 중심이라는 지역의 특성을 살려 2007년부터 10여년 이상 계룡軍문화축제를 개최하여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6.25전쟁 70주년이 되는 2020년에 세계 최초로 軍문화를 다룬 국제행사(expo)를 개최하는데 충분한 역량을 보유하게 됐다.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세계 軍문화의 모든 것을 대한민국 국방도시 계룡에서 느낄 수 있으며 국민 모두에게 세계 속의 대한민국 국민이 軍문화 선도의 주인공이라는 자긍심을 심어줄 것이다. 또한 세계 軍문화를 교류하고 공유하는 장(長)이자, 국가간 문화산업 교류와 6.25전쟁 참전·지원국에 대한 보은의 기회를 담은 엑스포 개최 의미는 국가간 친선을 더욱 더 강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국방산업의 홍보·상담 등을 통해 방위산업 및 국제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동현 조직위 사무총장은 “6.25 전쟁 70년을 맞아 열리는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는 전쟁의 폐허를 딛고 번영을 이룬 대한민국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세계 유일 분단국 대한민국에서 세계 軍문화 교류를 통한 세계평화와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될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남은 1년 동안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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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기석전대제' 준비에 분주한 천안유림[굿뉴스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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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천안시의회, ‘시민의 희망을 담는 큰 그릇’ 의정활동[굿뉴스365] 지난해 7월 천안시의회는 인치견 의장과 정도희 부의장, 박남주 운영위원장, 이종담 경제산업위원장, 엄소영 행정안전위원장, 이준용 복지문화위원장, 김선태 건설교통위원장 등 의장단 및 5개 상임위원회를 구성하고 제8대 천안시의회를 출범했다. 이후 2018년 7월 제211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올해 6월 제222회 제1차 정례회를 마치기까지 12번의 회기를 거치며 예산안 및 결산심사, 행정사무감사, 각종 조례안 심사 등을 통해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또한 지역현안과 숙원사업 등의 해결을 위해 각종 결의문과 건의문을 채택하여 정부 및 관계기관에 전달하는 등 천안시민의 대변자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 및 시민을 우선으로 한 현장활동 5개 상임위원회는 지난 1년간 각종 조례안 등 총 214개의 안건을 처리했다. 위원회 별 처리안건은 ▲운영위원회 천안시 어린이청소년의회 운영에 관한 조례안, 천안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 6건 ▲경제산업위원회 천안시 맛집 지정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 천안시 중소기업제품 통신판매 입점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안, 천안시 태조산 공원시설 사용료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1건 ▲행정안전위원회 천안시 민원보상에 관한 조례안, 천안시 소셜미디어 운영에 관한 조례안, 천안시 남북교류협력 조례안, 천안시 시정소식지 발행 조례안 등 39건 ▲복지문화위원회 천안시 의료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천안시 한국수화언어 활성화 지원 조례안, 천안시 난독증 아동청소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 천안시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안전망 확충을 위한 조례안, 천안시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안 등 90건 ▲건설교통위원회 천안시 공동주택 관리의 감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천안시 어린이통학버스 안전에 관한 조례안, 천안시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8건이다. 이 외에도 각 상임위원회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고 활발한 현장활동을 전개했다. 2018년 10월과 2019년 5월 두차례 정례회 기간 중 위원회 업무특성에 따른 현장방문을 추진하여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모색했다. ▲경제산업위원회는 천안시학교급식지원센터, 로컬푸드직매장과 북부BIT산업단지, LG생활건강퓨처일반산업단지, 천흥산업단지, 제6일반산업단지 예정지 등을 찾아 천안의 경제발전 기반을 점검했다. ▲행정안전위원회는 천안NGO센터, 수해피해지역 및 동남구청 신축청사부지, 태조산안전체험관 등을 방문해 천안시의 행정발전과 시민의 안전을 챙겼다. ▲복지문화위원회는 장애인종합체육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시립예술단, 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복지 향상과 문화발전을 도모했다. ▲건설교통위원회는 종한운동장사거리 교차로 공사현장, 시내버스 공영차고 예정지, 도시창조두드림센터 및 행복콜센터 등을 방문하여 더욱 발전되고 살기 좋은 천안의 모습을 구상했다. ■ 감시와 견제를 통한 대의기관 역할 충실 또한 천안시의 2018년도 추경예산과 2019년 본예산을 심사하면서 시민에게 꼭 필요하고 시급한 사업에 예산이 우선 배정될 수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예산안을 확정했다. 아울러 예산집행과 관리의 적정성 여부를 검사하기 위해 심도 있는 결산검사도 실시했다. 한편 천안시가 추진한 업무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경제산업위원회 185건, 행정안전위원회 281건, 복지문화위원회 127건, 건설교통위원회 84건의 요구사항을 통해 천안시의 업무전반에 대한 계획 및 추진실태를 종합적으로 감사했다. 이 외에도 수시로 의정활동에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수집하고 정책집행 과정에서 위법ㆍ부당한 사항 등이 발견되는 즉시 개선을 요구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 지역현안 해결 노력 및 시민들과 소통 천안시의회는 다양한 현안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각종 건의문과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를 관련부처에 전달했다. 지난해 출범 직후 ‘라돈침대 사태의 안전하고 조속한 처리 촉구 건의문’, 9월에는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신설 촉구 건의문’과 ‘한국마사회 화상경마장 이전 촉구 건의문’을 채택하였다. 12월에 채택한 ‘유관순 열사 서훈 등급 상향을 위한 『상훈법』 개정 촉구 건의문’은 국민의 염원에 힘입어 실제로 유관순 열사의 서훈 격상으로 이어졌고, 올해 1월 채택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부지 천안시 선정 촉구 건의문’도 70만 시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천안시가 우선협상대상자 1순위로 선정되며 현재 천안시와 대한축구협회의 최종 협상이 진행 중에 있다. 그 외에도 ‘평택-오송 고속철도 복복선 사업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건의문’과 ‘석오 이동녕 선생 서훈 등급 상향 촉구 건의문’ 등을 채택하였다. 그뿐 아니라 청소년들이 직접 의정활동을 체험하면서 지방의회의 역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청소년의회를 만들어 올해 5월에 ‘제1기 천안시 청소년의회 발대식’ 가졌으며, 상시적으로 의회 견학을 실시하며 관내 학생들과 함께 하고 있다. 아울러 의회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의정활동 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상시 관리체계를 갖추고, 회기 중에는 본회의와 각 상임위원회 심사 진행상황을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를 실시하고 있으며, SNS를 통해 시민들과 항상 소통하고 있다. 이처럼 천안시의회는 시민들이 언제든지 다가갈 수 있도록 열린 의정, 시민을 우선으로 한 의정을 펼치며 올해 7월 출범 1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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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④ 삽교호 수질악화, 종합 분석이 필요삽교호의 수질이 지속적으로 나빠지고 있다. 삽교호로 유입되는 곡교천, 삽교천, 무한천, 남원천 등 4대 하천을 비롯한 유역 생태계는 충남도를 비롯한 자치단체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점차 나아지고 있지만 삽교호의 퇴적토 등에서 비롯된 수질 오염은 좀처럼 개선 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본지는 삽교호 수질 개선 방안을 모색해 본다. /편집자 주 [굿뉴스365] 삽교호 수질 개선을 위해 유입수의 관리를 맡고 있는 충남도는 관할 자치단체와 함께 매년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오고 있다. 그 결과 삽교호에 유입되는 주요하천 수질현황(2014년 평균)은 BOD 기준으로 남원천 5.0㎎/ℓ, 곡교천 7.5㎎/ℓ, 무한천 4.0㎎/ℓ, 삽교천 2.9㎎/ℓ을 기록하고 있다. 무한천과 삽교천은 목표수질인 3급수에 도달했고 천안시와 아산시 등 도심 생활하수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을 통과하는 곡교천은 4급수 수준을 넘나든다. 또 당진지역에서 유입되는 남원천 역시 3~4급수 수준이다. 결국 유입수의 현황은 점차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또 삽교호 수질 악화의 심각성을 받아들여 삽교호 유역 체계적 수질개선을 위한 ‘수질오염총량제’를 추진해 천안·아산·당진가 합의에 이르렀고 이를 환경부에 신청한 상태다. 도는 이외에도 오는 2020년까지 7777억원을 투입해 하천의 목표수질을 강화 하고 공공하수처리시설 및 가축분뇨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 확충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앞으로 삽교호 수계 물관리대책협의회 실무협의 개최해 수질을 개선할 예정이며 12월 중으로 삽교호 수계 수질오염총량제 도입을 위한 환경부, 도, 천안·아산·당진시간 업무 협약을 추진키로 했다. 또 전문가 및 NGO 거버넌스 협업을 통한 오염원 배출저감 활동전개해 오염원이 가장 높은 천안천, 곡교천에 대한 집중 개선을 통해 수질을 4등급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삽교호의 수질은 여전히 6급수에 머물고 있다. 농어촌 공사에서는 하천수(BOD)와 호소(COD)의 수질 기준 차이도 삽교호 수질 측정에 문제라고 지적한다. 실제 각 하천에서 유입되는 부분에서의 BOD측정 기준으로 살피면 7~8㎎/ℓ로 4급수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호소로 유입된 이후에는 수질이 급격히 나빠지고 있다. 보다 심각한 점은 충남도와 농어촌 공사가 유역과 지천을 관리하면서 삽교호 전체에 대한 통합적인 원인 분석을 외면해 오고 있다는 것이다. 삽교호는 지난 1979년 축조된 이후 단 한번도 호소와 유역에 대한 일관된 조사와 분석을 실시하지 않았다. ‘병명도 알고 심각성도 알지만’ 관할이 다른 2개의 기관은 서로 다른 원인을 지적하며 처방을 달리해 수질 악화라는 고질병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해마다 수천억원씩 1조50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는 충남도나 삽교호를 관할하는 농어촌공사가 당진지역에서 단 한톨의 친환경 농산물을 구경조차 할 수 없게 만드는 것으로 판단된다. 정부는 삽교호 수질 악화의 근본 원인이 퇴적토에 있든, 상류 유입수에 문제가 있든 종합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고 삽교호가 ‘제2의 시화호’로 전락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인식이다. 충남환경지킴이 이종철 회장은 “삽교호의 수질이 비록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농업용수로서의 생명마저 꺼지게 한다면 삽교호에서 농업용수를 공급받는 81%에 달하는 당진지역 농민들의 원성을 어찌 감당하겠는가”라고 걱정했다. 이 회장은 “지금이라도 정부가 삽교호 수질 악화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삽교호와 유역 하천에 대한 정밀분석을 통해 원인을 밝혀내고 이에 대한 처방을 실천에 옮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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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③ 삽교호 수질, 기관마다 처방 달라삽교호의 수질이 지속적으로 나빠지고 있다. 삽교호로 유입되는 곡교천, 삽교천, 무한천, 남원천 등 4대 하천을 비롯한 유역 생태계는 충남도를 비롯한 자치단체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점차 나아지고 있지만 삽교호의 퇴적토 등에서 비롯된 수질 오염은 좀처럼 개선 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본지는 삽교호 수질 개선 방안을 모색해 본다. /편집자 주 [굿뉴스365] 삽교호 수질 악화와 관련, 그동안 유역 주변 자치단체와 관할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는 꾸준히 삽교호 수질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삽교호 수질의 점진적이고 지속적인 수질 악화는 원인에 대한 분석과 처방 등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케 한다. 삽교호는 지난 1979년 완공이후 특별히 수질 관리를 위한 준설을 하지 않았다. 부분적인 준설을 해오고 있지만 이는 오히려 삽교호 수질을 악화시키는 주범의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준설후 발생한 오니를 다시 삽교호로 돌려보냄으로써 퇴적에 의한 오염을 가중시켜왔다. 또 삽교호에서 행해지는 어로행위 역시 삽교호의 수질을 악화시키는 원인중 하나로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실제 이곳의 환경오염을 감시하고 있는 사단법인 충청환경지킴이 이종철 회장은“삽교호 바닥에는 수천개의 어망과 폐그물이 방치되고 있다. 이로 인해 삽교호가 중금속에 오염될 가능성마저 내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치단체들도 농어촌공사의 삽교호 관리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충남도를 비롯한 자치단체들은 농어촌공사가 삽교호 유입되는 4대 지천의 유입부에 침강지를 설치해 삽교호 퇴적토를 관리하면 퇴적물이 쌓이는 것을 어느 정도 막아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삽교호로 유입되는 하천의 수질 개선을 위해 막대한 자금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따라서 하천 유입수의 수질은 해마다 개선되고 있지만 삽교호의 수질은 그러지 못하다. 유입수의 수질이 완벽히 오염물을 제거할 수는 없지만 과거에 비해 상당 수준 오염원을 제거해 목표수질에 근접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결국 삽교호의 수질 악화는 퇴적토의 유입여부와 관계가 깊으며 상류에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퇴적물에 대한 대책이 부실하면 삽교호는 결국 썩어들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실제 삽교호에는 지금도 퇴적토로 인한 부영양화가 진행중이며 이는 삽교호 수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무산시키고 있다. 삽교호 수질 악화의 또 다른 원인은 유역 주변의 쓰레기처리가 지목되고 있다. 하천변에 버려진 쓰레기들이 여름철 집중호우시 모두 삽교호로 몰려들어 삽교호를 오명시키고 있다. 당진군 관계자의 말처럼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가 발생할 경우 삽교호는 ‘충남의 정화조’로 변모한다. 홍수로 인한 자연재해라고 볼 수만은 없는 부분이다. 이에 대해 농어촌 공사 관계자는 “하류(삽교호)의 퇴적토가 그냥 생기지는 않는다. 결국 상류에서 흘러들어온 오염물질이 쌓여 부영양화를 일으키고 이것이 삽교호 수질 악화의 주범”이라며 “유역 하천에 대한 보다 철저한 오염원 관리가 우선이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침강지에 대한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예산 등의 문제로 설치하지 못했다.”며“정부에서도 삽교호 수질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 침강지 조성에 우선해 유역 하천의 수질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 이라고 언급했다. 결국 삽교호 수질 악화의 원인은 쌓여만 가는 퇴적토가 주범이지만 이를 해결하는 방법론은 관할 기관마다 달라 해결책을 마련치 못하고 있다. 더욱이 지자체와 농어촌공사는 주원인의 발생에 대한 분석을 달리해 전혀 다른 처방을 제시하고 있어 삽교호 수질이 좋아지길 기대하는 것은 쉽지 않다.